[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지난달 24일 영락애니아의 집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해 귀감이 됐다. 이날 정혜전 회장을 비롯해 서정화 부회장. 김진이 치무이사가 추석을 앞두고 영락애니아의 집에 직접 방문해 휴대용 산소호흡기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영락애니아의 집 관계자는 “서여치는 영락애니아의 집에 따스한 손길을 나눠주는 베스트 후원자”라며 “추석을 맞이해 잊지 않고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준 서여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여치는 매달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한 상태다. 서여치는 봉사활동의 오랜 공백으로 영락애니아의 집 장애아동들의 구강건강에 우려를 표하며, 이달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후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을 밝혔다.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경알에이연구원(DGRI, 대표 황선희)이 지난달 2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아리랑홀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의료기기 국내외 인허가를 위한 시험검사, 기술문서 심사, GMP 인증에 관한 상호협력 증진의 MOU를 맺었다. 대경알에이연구원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국내외 매출 신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 및 인허가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신속한 전문 컨설팅으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경알에이연구원은 의료기기 인허가 및 시스템 인증업무를 기본으로 국내외 제품 인허가에 대한 기술문서 및 시험 가이드와 품질시스템 인증심사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RA 전문 인력을 통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국내외 정부‧인정기구의 인정 및 지정을 받은 글로별 TOP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7개 전문 산업 연구소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국내 및 해외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십 개의 전국 및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이다. 대경알에이연구원 황선희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시험검사 및 인증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첫 온라인 보수교육을 마쳤다. 서울지부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이 원활히 보수교육점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온라인 보수교육 시리즈 제1탄-어려운 임플란트 치료 쉽게 하기’는 회원들의 보수교육 요구도가 높은 임플란트에 대해 저명 연자들로부터 일목요연하게 배워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지부 1,024명, 타 시도지부 104명 등 총 1,150명이 등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또한 이중 1,077명이 수강해 90% 이상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온라인 플랫폼 ‘클라썸(classum)’을 활용해 VOD 방식으로 제공된 강연은 △창동욱 원장(윈치과)의 ‘뻔하지 않은 fun한 GBR’ △구기태 교수(서울치대)의 ‘Peri-implantitis 개론 : 치료방법과 근거’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 ‘임플란트 치료 후 보철 A/S 안 하려면?’으로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채팅창을 통해 강연소감 또는 질의를 남겼으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 지난달 24일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회장 이두희)로부터 교정치료 전용 플라이어 기구세트를 기부받았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기증식에는 황의환 원장, 최경규 기록진료부원장, 김수정 교정과 과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교수, 정규림 前 교정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 이두희 회장을 비롯한 14명의 회원(김미애, 김영준, 김진오, 유성희, 최연석 회원 등)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기증받은 교정기구를 포함한 전용 멸균가능 키트는 바이오급속교정치료에 최적화된 것으로,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안전한 대면진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의환 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로 기증해준 많은 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1930년 조선 치과계에서 최초로 치과 전문 잡지 ‘조선지치계(朝鮮之齒界)’가 발행되었다. 발행인은 이꾸다 싱호(生田信保)로, 그는 경성대학부속병원 치과의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발행한 지 1년 만에 경영의 어려움으로 화장품 신문 회사를 운영 중인 다카하시 유키이치(高橋幸一)에게 인수되었고 잡지명은 ‘만선지치계(滿鮮之齒界)’라는 이름으로 1932년 재발간되어 1944년까지 존속하였다. ‘만선’에서 ‘滿’은 만주국(滿洲國), ‘鮮’은 조선(朝鮮)을 뜻한다. 만주국은 일본이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켜 중국 동북부를 차지한 뒤 1932년 세운 괴뢰국이다[그림1]. 따라서 만선지치계는 조선과 만주국에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치과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였다. 1921년 10월 2일 조선에 있는 일본 치과의사들에 의해 설립된 조선치과의사회는 1932년 급조된 만주국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안건을 처리하였다. 1932년 만주국에 개업권 요망의 건과 1939년 긴급동의 안건으로 만주 북지방면의 치과 개업에 관한 조사의 건이다. 1940년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회고 좌담회에서 경성치과의학교 1회 졸업생 박준영은 “경성치과의학교를 졸업한 조선의 첫 번째 여성 치과의사 김름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노바이러스’를 구입하면 성인용 덴탈마스크(MB필터) 80박스와 ‘노바이러스’ 홍보용 엑스배너를 무료로 증정한다. 리뉴메디칼에 따르면 ‘노바이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치과 등 의료기관에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다. ‘노바이러스’는 NASA 인증 및 특허받은 초에너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공기살균기로 임상시험 결과, 공기 중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VOC를 중화한다. 또한 곰팡이, 포자, 먼지, 진드기와 같은 미립자를 파괴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노바이러스’의 살균기술은 4세대 플라즈마 코일방식으로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바이러스 및 유기물질을 99.9% 파괴하며, 소모품이 일절 없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그 결과 현재 국내 480여개에 달하는 의료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바이러스를 최대 36평 공간 안에서 99.9% 사멸시켜 공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이 치의학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을 지난달 23일 발의했다. 치의학산업 육성과 지원에 과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이번 법안은 △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치의학첨단융합산업단지 조성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은 “최근 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으로 치과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며 “치의학 산업분야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인 지원이 미흡해 이번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법안 발의 소식을 전해들은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상욱 회장은 “부산시는 2017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만들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난해에는 첨단디지털 치의학산업 발전포럼을 구성해 5회에 걸쳐 정책을 논의했다. 본회 또한 부산광역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유튜브 채널 ‘재선기(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가 구독자 1,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본편 첫 영상이 공개된 이후 3달여 만에 달성한 성과다. 재선기는 매 콘텐츠마다 출연자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재료의 장점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 아쉬운 점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출연진들은 재료를 활용한 생생한 제품 임상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면서 신뢰감 있는 리뷰를 선보이는 한편, 실제 실험과 테스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점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재선기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다양한 재료들을 솔직한 리뷰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달 22일 ‘경기동부지역의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위한 방역·소독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 김동호),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020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고용 영세 사업장 대상 ‘방역·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해당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 방역‧소독 업체의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덴탈 마스크 및 손 세정제,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발대식 당일 경기도 광주 지역의 6개 사업장에 방역‧소독이 실시됐으며, 지난 8월 26일 의정부 양주 지역의 8개 사업장, 9월 2일 포천 지역 8개 사업장에 방역 소독이 이뤄져 현재 경기 지역 총 26개 사업장의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이수구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해 갈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이탈리아는 건축과 도시 유적이 많아 현대건축보다는 보존(Preservation)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 건축이 압도적이다. 이곳은 현대건축 프로젝트가 워낙 귀해서 60대가 되어야 젊은 건축가가 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일반인도 보전 및 전통 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알도 로시(Aldo Rossi) 등 뛰어난 이론가들도 많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이탈리아 도시를 걸어보자. 구름마저 장미 창(Rose Window) ‘유럽’ 하면 고딕 성당, ‘성당’ 하면 장미 창(Rose Window)이다. 파리의 노트르담(Cathedrale Notre-Dame de Paris)과 샤르트르(Cathedrale Notre-Dame de Chartres) 대성당도 유명하지만, 밀라노 두오모(Duomo)1)의 아름다움은 직접 보고 느껴봐야 한다. 현대건축을 전공하기에 동, 서양의 전통 건축은 건축이론과 역사수업에 배운 정도지만, 서양 전통 건축을 대표하는 걸작의 장식과 디테일을 직접 마주할 때의 떨림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대성당을 만나는 시간에 구름도 장미 창과 비슷한 형태로 하늘에 수를 놓아 두오모에서의 감동은 배가 된다. 아름다움 그 자체다. 백색 대리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5년간 리베이트,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및 진료비 허위 청구 등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인이 1,8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면허가 정지된 사유로는 리베이트가 824건(4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309건(15.8%) △진료비 거짓 청구 231건(11.8%) △진단서 및 처방전 거짓 작성 118건(6.0%) △의료행위 교사 101건(5.2%) △영리목적 의료 알선 73건(3.7%) △성범죄 등 비도덕적 진료행위 62건(3.2%)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의료인들의 면허자격이 정지됐다. 문제는 이렇게 다양한 불법 및 비도덕적 행위를 벌이거나 심지어 범죄 행위를 저지른 의료인의 4분의 3 이상이 3개월 미만의 자격정지 처분에 그쳤다는 점이다. 면허정지된 의료인들의 자격정지 기간을 살펴보면 ‘1개월에서 3개월 미만’ 자격정지가 1,178건(64.4%)으로 약 3분의 2 가량에 해당했으며, ‘4개월에서 6개월 이상’ 자격정지가 274건(15.0%), 1개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이하 근관치료학회) 등 양 학회가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근관치료 급여기준 개선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건정심에서는 근관치료 시 근관장 측정검사를 기존 1회 인정에서 3회까지 확대하고, 근관성형을 1회에서 2회까지 인정, 그리고 재근관치료 시 근관와동형성에 대한 급여를 인정하는 것으로 급여기준 확대를 결정했다. 이 급여기준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며 시행 후 모니터링을 통해 추후 급여기준의 조정 및 보완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 학회는 “학회차원에서 지난 수 년 전부터 근관치료의 저수가 문제를 다각적이면서 깊이 있게 고민해왔고,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급여기준 개선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치협 보험담당 마경화 부회장 등 보험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근관치료 적정수가’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학회는 연구 보고서를 제출, 근관치료 저수가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최저임금을 받거나 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가 61.9%에 달하는 등 간호조무사의 처우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실(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배진교 의원실(정의당)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보건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4,252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중 최저임금을 받거나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비율이 61.9%로 집계됐다. 특히 10년 이상 경력자 48.5%가 여전히 최저임금 이하를 지급받고 있으며, 10년 이상 근속자의 39. 8%가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43.3%의 간호조무사가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실질임금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상여금 및 복리후생비 등 직접적인 임금삭감이 27.6%,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른바 ‘신해철법’ 이후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건 중 합의나 조정에 이른 건수가 전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고, 평균처리기간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자동개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신해철법’ 시행 이후 3년간 수술로 인한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동개시 건수는 580건으로, 이 중 자동개시 후 합의나 조정결정이 이뤄진 건수는 297건에 불과했으며, 자동개시 사건의 평균처리기간도 2017년 106일에서 2019년에는 133일로 한 달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해철법’은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중증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피신청인(의료진)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의료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의료분쟁은 쌍방 중 한쪽, 주로 의료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아예 조정절차가 개시조차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자동개시 제도는 그만큼 소중한 제도”라면서 “‘신해철법’ 시행 후 3년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자동개시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국가금연지원센터는 담배 관련 홍보(마케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불법적인 담배광고에 대한 시정조치와 지도·감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태조사 결과, 담배회사는 대학생 등 대상 행사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및 청년층의 담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인터넷·누리망 연재만화(웹툰)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담배 광고를 시행하는 등 청소년과 청년층에 집중해 담배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배소매점의 77.4%, 편의점의 92.9%가 내부의 담배광고가 소매점 외부에서 보이도록 전시·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담배광고의 불법 외부노출이 현장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도 담배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로 노출돼 청소년 흡연 시작을 유도할 우려가 커 적극적 지도·감독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담배소매점 내부 담배 광고의 외부 노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대한 안내와 시정을 위한 계도기간(‘20.11.1~12.31, 2개월)을 운영하고,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