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와 관련한 다양한 국책연구와 개원가를 위한 맞춤형 강연을 펼쳐온 고려대학교임플란트연구소(소장 류재준·이하 고대임플란트연구소)가 다음달 7일 고려대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2014 고대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대임플란트연구소가 한해 동안 진행해온 세미나 중 핵심만을 간추려 정리하고 발전방향을 예측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7월부터 보험급여화된 노인임플란트를 중점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75세 이상 노인환자들은 다양한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기에 고려할 부분이 더 많기 때문이다.
고홍섭 교수(서울치대)는 ‘구강건조증 환자의 전반적 이해 및 처치’를 통해 노인환자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구강건조증에 대한 대처법을 전할 예정이다. 고 교수는 “치과치료는 원활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있다”며 “임플란트 식립을 통한 저작기능의 회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잘 삼킬 수 있도록 구강건조증 치료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골다공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강연도 준비됐다. 권용대 교수(경희치대)는 ‘Bisposphonate 복용환자에게 임플란트는 어떻게’를 주제로 임플란트 시술 실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환자에 대한 시술 가이드라인을 전한다.
시술 후 보험청구 전과정을 짚어줄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의 강연도 준비된다. 최 원장은 보험청구와 관련된 다수의 강연을 진행해온 만큼 개원가에서 실수하거나 누락하기 쉬운 부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임플란트 강연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부위 치조골 흡수 최소화하기’를 강연하는 전상호 교수(고려대 안암병원)는 성공적인 골이식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고 허중보 교수(부산치대)는 ‘CAM/CAD으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술식’을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도입으로 진화하고 있는 다양한 술식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상악동에 문제 일으킨 임플란트 어떻게 할까’를, 이종호 교수(서울치대)가 ‘임플란트 수술 후 감각이상 대처법’을 각각 강연해 임플란트 술후 발생한 다양한 문제점의 대처법과 예방법을 강연한다.
류재준 소장은 “고대임플란트연구소는 지역 개원가와 상생을 위해 맞춤형 강연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 외에도 지역 치과의사회 보수교육에 장소와 연자를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다음달 1일까지,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문의 : 02-920-5358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