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은 지난달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14년도 의료사고 예방업무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내 설치·운영되고 있는 의료사고 예방위원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날 토론회는 150여개 의료기관에서 약 2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의료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에 설치된 의료사고예방위원회가 필요로 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져, 주로 기존에 수집된 사례 분석, 예방활동 및 시스템 구축 관련 모범사례 소개, 최근 의료분쟁의 경향 및 효율적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해외 선진사례로서 독일 병원의 의료사고 예방실무, 독일의 의료사고 예방정책 등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오는 1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과 의료분쟁 및 사고 예방’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가 공동주최자로 나서는 토론회에서 임플란트 관련 치과의료분쟁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