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강호창·이하 푸르고)가 지난 23일, 대한임상치주과의사회(회장 함병도·이하 치주과의사회)와 자사 이종골 이식재인 ‘THE Graft’ 비교임상평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국산 골이식재를 생산하고 있는 푸르고는 제품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임상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시장 1위 제품과의 비교를 위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비교임상평가에 들어가는 THE Graft는 5년 전 개발을 시작해 2년 전부터 이미 시판되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동물실험은 물론 다기관 임상평가 등 연구를 해온 결과 해외제품과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효과를 보여 왔다고 푸르고 측은 밝혔다. 강호창 대표는 “이미 높은 수준의 품질이라는 것은 증명됐지만 반복 증명을 통해 객관성을 더하고 비교임상을 통해 1위 제품과 비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대표는 이번 비교임상평가를 통해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평가책임자를 맡은 함병도 회장은 “단순히 술전후를 보는 실험이 아닌 동일한 골조건에서 푸르고의 제품과 해외제품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며 “많은 케이스를 구하긴 어렵겠지만 3~5년 이상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관찰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르고는 이번 임상평가를 통해 자사 THE Graft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