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농구동아리 ‘네오’ 졸업생들이 치대 후배들을 위한 농구장 건립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3,600만원을 원광대 김도종 총장에게 전달했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네오 졸업생 멤버인 강성호 원장과 김상욱 원장은 “후배들이 과거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을 보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여건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동아리 졸업 동문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도종 총장은 “졸업 후에도 후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뜻은 전한다”며 “원광치대 및 치대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의 힘을 더욱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원광치대 농구동아리 네오는 지난 1996년 창립됐으며, 현재까지 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전국 각지에서 치과의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재학생과 농구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네오는 지난해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