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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보존학회, 내년 추계 '한날 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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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경계 허물고, 학술교류의 장 확대…새로운 트렌드 되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와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이하 보존학회)가 회원 중심 학술대회를 기획한다는 취지의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4일 치주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조인식을 가진 양 학회는 학술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주요 내용은 내년 10월 개최예정인 양 학회의 학술대회를 더케이호텔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간의 상호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양 학회 회원들은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두 학회의 학술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들을 수 있고,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학회 및 지부 차원의 대규모 학술대회가 집중되는 추계시즌은 날짜가 중복되지 않게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말에 몇몇 단체에서 학술대회나 세미나를 개최할 경우 어느 학술대회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놓이는 것은 물론, 주최측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대회가 기대만큼의 성공을 이끌어내지 못할까 노심초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양 학회의 MOU는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치주과학회 조기영 회장은 “기존 학술대회의 특성상 양 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양 학회의 개성과 특성을 유지한 채 같은 장소에서 따로 개최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존학회 신동훈 회장 역시 “회원 대부분이 개원의이며, 다양한 학문적 욕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회원들에게 유익한 방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치주와 보존은 상호 보완적인 부분이 많은 만큼 회원간 공통의 관심사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학회 간, 학술대회 간 경쟁이 아닌 회원들을 위한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확대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한 양 학회의 새로운 시도는 그 자체로 의미있는 사업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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