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이하 교정학회)와 중국치과교정학회(회장 Yanheng Zhou·이하 COS)가 지난 4일 중국 난창에서 열린 제14차 COS 연례학술대회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태우 회장을 비롯한 국제위원장 국윤아 부회장, 국제담당 정동화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회는 치과교정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연자로 참석한 김태우 회장에 따르면 임상술식 습득에 대한 중국 치과의사들의 열의는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교정학회가 추진 중인 세계화에도 이번 COS와의 양해각서 체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 치과계는 급속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COS의 경우 현재 4,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 170개 이상의 치과대학을 두고 있어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세계화’는 교정학회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국제화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 동시통역을 제공했으며, 학술대회의 모든 안내와 초록을 영문으로 제작, 외국인 유치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이번 COS 연례학술대회에서도 김태우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임원진은 내년 개최되는 교정학회 학술대회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