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와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지난달 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임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현안 및 양 회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회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은 “요즘 추운 날씨가 의료계의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 회가 국민건강 및 공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역시 “치과의사회와 의사회는 공통된 권익을 위해 힘을 모을 일이 많다”며 “이후에도 꾸준한 소통과 대화로 서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 회 총무이사의 임원 소개 및 각 단체 연혁 및 활동사항 소개, 의료광고 사전심의에 관한 위헌판결에 대한 대책 마련 및 협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사회 측은 서울지부에서 주최하는 SIDEX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회비납부율 현황, CBS 공익광고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간담회 이후 양 회 총무이사를 핫라인으로 연결해 각종 의료계 사안에 대해 공조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