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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아 살릴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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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다음달 9일 고려대 유광사홀

 

임플란트의 시작은 자연치를 보존할 것인지, 아니면 뽑아 낼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이는 술자마다 기준이 다르고, 환자가 처한 환경 등 많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할 것인지, 치아를 최대한 살릴 것인지. 이는 임플란트 임상의들의 최대 고민거리일 것이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이하 이식임플란트학회)가 이 같은 고민 해결에 나선다. 바로 다음달 9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열리는 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대회장 류재준)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아보존인가, 임플란트인가 최신 트렌드 업데이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관점에서 발치의 기준이 제시될 전망이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이식임플란트학회는 매년 최신 지견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의 장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특별히 그 동안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치아 보존인가 임플란트인가’를 주제로 선정했다. 자연치아 보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과연 무엇이 진정 환자를 위한 것인지 그 동안의 임상 경험과 최신 지식을 토대로 서로 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총 4개 세션으로 이뤄지는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와 백승호 교수(서울치대 보존학교실) 그리고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발치의 기준을 제시한다.

 

구기태 교수는 ‘치주적 관점에서 치아보존과 발치의 최신 기준’을, 백승호 교수가 ‘보존적 관점에서 치아보존과 발치의 최신 기준’을 각각 제시한다. 또한 서봉현 원장이 ‘보철과적 관점에서 치아보존과 발치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질 세션2에서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강연에 나선다. 성 원장은 ‘성공적인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중요한 핵심요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성무경 원장은 그간 다양한 강연을 통해 지르코니아 보철에 대한 지견을 펼친 바, 무조건 지르코니아를 신봉하기보다 환자 케이스와 요건에 맞는 지르코니아 선택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세션3에서는 이은영 교수(충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김은석 원장(위례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각각 ‘장기적으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골 이식재 선택의 최신 기준’과 ‘블록형 자가치아 골 이식재를 이용한 GBR의 성공비법’을 다룬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심미 임플란트 및 디지털 시스템 관련 토픽이 준비된다.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Postextraction management for esthetic implant’를 통해 심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발치 후 관리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이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극복의 열쇠-Digital Guided Implant Dentistry’를 강연할 예정이다. 염 원장은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지견과 가이드 선택 기준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식임플란트학회 김현철 회장은 “임플란트 임상에서 가장 심도있게 고민해야 할 부분을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이식임플란트학회는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는 물론 정기적인 학술세미나를 통해 회원은 물론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학회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2273-3875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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