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부, 경영사관학교 개교 첫 강의

URL복사

지난달 21일 시작 총 8주…참가자 만족도 높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정책위원회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경영사관학교’가 지난달 21일 조광덴탈세미나실에서 1주차 첫 강의를 마쳤다.

 

서울지부 조정근 정책이사는 “서울지부는 저년차 치과개원의를 대상으로 교육생별 치과경영문제점 분석, 매출증대 및 경비감소방안, 환자와 신뢰를 형성하는 방안을 제시해 회원이 행복한 치과를 만들기 위해 ‘치과경영사관학교’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치과경영사관학교는 다음달 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교육을 진행,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치과경영사관학교 개교식을 겸한 첫 강의가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은 “개원 환경이 지속적으로 피폐해지고 있는 반면, 치과의사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충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에 서울지부는 개원 연차가 많지 않은 젊은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치과경영사관학교를 개설하게 됐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를 통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작은 변화와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경영사관학교 첫 강의는 병·의원 컨설팅 전문회사 골든와이즈닥터스의 박기성 대표가 연자로 나서 2시간여에 걸쳐 ‘원장의 리더십’과 ‘숨겨진 매출 20% 증대 전화응대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강의 툴을 활용해 흥미롭게 교육을 이끌어간 박기성 대표는 “패러다임이라 함은 자신의 삶 속에서 체득된 정보에 기초해 세상을 나름대로 해석하는 사고의 틀, 세상을 보는 시각, 정신적 지도를 의미한다”며 “하지만 이 패러다임은 불완전하고, 자칫 크게 틀린 경우가 많고, 궁극적으로 자신을 제한시킬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틀을 개인에서 조직으로 넓혀 다른 이의 시각과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표는 잘 되는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의 차이를 전화응대에서 찾기를 권했다. 환자, 특히 신환이 처음 병원을 찾을 때, 전화문의는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고, 실제 유명 성형외과나 안과, 비만 클리닉 등에서는 신환의 전화문의 한 통의 가치를 수십만원으로 책정, 이에 대응해 가고 있다는 것. 박 대표는 “물론 대규모 병원의 실례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원장이 직접 자신의 치과 환경과 여건에 맞는 응대 스크립트를 만들어 보는 게 중요하다”고 권했다.

 

정책위는 첫 강의 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강의에 대한 만족도 및 평가 설문을 진행, 전체적인 평가에서 36%가 ‘좋다’고 응답했고, 60%가 ‘매우 좋다’고 평가해 90% 이상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치과경영사관학교에서는 서울지부 노형길 보험이사와 강호덕 보험이사의 ‘보험청구’ 강의와 김소언 대표(덴키컴퍼니)의 ‘직원 및 환자 상담’, 안병민 대표(열린비즈랩)의 ‘병원 마케팅’ 등 치과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