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달 22일 AOCMF 펠로우십 센터로 선정됐다. AOCMF는 근골격계의 수술에 관한 연구 및 교육을 하는 비영리조직인 AO의 산하 조직으로 ‘두개악안면 영역의 외상처치 및 수술 부분’을 전담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국내서는 최초, 세계 25번째로 AOCMF 펠로우십 센터로 지정됐다.
AOCMF 펠로우십은 두개악안면영역의 전문의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배움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교육기관은 전 세계 14개국 24곳이 지정돼 있다.
AOCMF 지정병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6일에는 고팔 크리쉬난 교수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종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등은 펠로우십센터 지정을 위해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국내 최초로 AOCMF 펠로우십센터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서울대치과병원 지정은 세계에서 25번째로,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영역의 종양제거 및 재건술, 악교정수술, 미용외과수술 등 다양한 임상 및 연구를 토대로 매년 AOCMF 펠로우를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 됐다.
이종호 교수는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을 국제 교육기관이 인정해준 좋은 사례다”며 “앞으로 두개악안면영역 전문의과정을 수료한 해외 연수생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