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달 27일부터 과대광고 및 이벤트치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대국민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 대국민 홍보는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먹튀 치과’와 관련, 과대광고나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세우는 치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대국민 홍보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포스터는 2호선과 3호선 각각 75량에 총 300매의 포스터가 부착됐다.
포스터에는 ‘덤핑 이벤트치과 주의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사무장치과는 당신의 치아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치과의사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하는 치과를 선택하세요 등의 멘트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서울지부 장영운 정책이사는 “약 한 달간 포스터 부착 방식으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 후, 홍보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대한치과의사협회, 경기도치과의사회 등과 공동으로 대국민 홍보와 관련한 협업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