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0일 본원 대강당에서 제2대 김욱규 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에는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 부산대병원 이창훈 원장, 양산부산대병원 노환중 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년간의 성과보고에 이어 전호환 총장,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배종현 회장의 격려사와 김욱규 원장의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욱규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 당시 첫째 노사화합 선도병원, 둘째 보건복지부 인증병원, 셋째 공공의료봉사에 앞장서는 병원 등 세 가지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차기 3대 집행부를 중심으로 병원 경영을 보다 안정화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양산시에 꼭 유치하길 바라며, 교육부의 ‘치의학 융복합 진료센터’ 건립사업도 2020년까지 계속 추진해 최상의 환자진료와 글로벌한 치의학 산학연구가 치과병원 내에서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욱규 원장은 법인체제로 전환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던 부산대치과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법인 시스템의 안정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노사화합선도병원으로 타 국립대치과병원에 모범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