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치과임플란트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오는 11월 4일부터 내년 4월 15일까지 총 12차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이번 2기 과정은 ‘일대일 집중 라이브 코스’를 추가해 더욱 내실 있는 연수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식학회는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기 과정 커리큘럼 등 치과임플란트 아카데미와 관련한 전반사항을 브리핑했다.
이번 2기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이식학회 오상윤 부회장은 “연자 구성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드림팀’으로 말할 수 있다”며 “베이직부터 고급 과정까지 임플란트에 관한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총 12차로 진행되는 이번 2기 과정은 크게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김태인 차기회장과 오상윤 부회장이 연자로 나서는 ‘Basic concept for implant dentistry’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 개념과 기본원칙, 식립 시 기본술식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될 예정이다.
이희경 원장과 허인식 원장 그리고 신준혁 원장 등을 연자로 진행될 ‘Comtemporary concept for implant dentistry’ 세션에서는 발치즉시 식립 및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특히 디지털 임플란트 서저리에 관한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적용방법이 실습을 통해 실질적으로 전달될 전망이다.
‘Advance Surgery’ 세션에서는 김현철 명예회장이 ‘치조정 접근술을 이용한 상악동골이식술’을, 권용대 교수가 ‘상악동거상술’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장근영 원장과 이창균 원장이 GBR 및 연조직 처치 등을 다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식학회는 이번 2기 과정의 큰 특징으로 ‘일대일 라이브 서저리 코스’를 강조했다. 오상윤 부회장은 “일반적으로 학회에서 진행하는 임플란트 연수회에 라이브 서저리를 포함하기는 쉽지 않다”며 “특히 수강생과 연자의 일대일 라이브 서저리는 이식학회만의 풍부한 인력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Mentor-Mentee Live Surgery in Clinic’ 세션에서는 김현철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태인, 오상윤, 윤여은, 이희경, 송영대, 장근영 등 이식학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수강생들의 수술을 직접 도울 예정이다. 임플란트 식립 등 수술 세션 이후에는 ‘Contemporary implant Restoration’을 통해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된다. 이 세션에서는 박영범 교수와 송영대 총무이사, 문홍석 교수, 정승미 교수, 최병갑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선다. 부분 무치악 및 완전 무치악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며, 여기에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관련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인 차기회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서는 마지막 ‘Complication and Maintenance’는 임플란트 실패 사례를 집중 분석, 그 원인부터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세션에서 교육에 직접 나서는 김영균 회장은 “임플란트는 실패 없이 기능과 심미를 유지관리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식학회는 이번 연수회에서뿐만 아니라 교과서편찬위원회를 구성, 임플란트 부작용 및 실패에 관한 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식학회는 10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107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용호)’를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실패 어디서 왔을까?’를 대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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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