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지난달 31일 아시아턱관절포럼 14기 연수회

URL복사

턱관절장애 치료, 완벽 마스터!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4기 연수회가 지난달 31일 고려대학교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주최, 아시아턱관절학회·국제치과교류학회·대한턱관절협회·정훈턱관절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연수회는 30명의 연수생이 참석한 가운데 턱관절장애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과 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정훈 박사는 “이번 연수회는 물리 치료, 스플린트 치료, 세정술 후 약재 주입, 보톡스 치료에 대한 강의 및 실습 중심으로 턱관절 치료를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라며 “특히 수강자가 원하는 실습 및 임상참관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균 교수가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을 주제로 첫 강연을 펼쳤다. 김영균 교수는 치료하기 힘든 턱관절장애 유형으로 △TMD 5형 △구강악습관이 지속되는 경우 △질환 보유기간이 오래된 경우 △의료기관에 대한 환자의 불신 및 비협조 △치과의사가 특정 치료법만 고집하는 경우 등을 꼽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지침을 제시했다.

이어 변수환, 류재준, 정훈, 이종호, 송인석, 권태훈, 이부규, 김주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턱관절장애 치료의 약물 치료와 분리 치료의 모든 것 △턱관절장애의 스플린트 치료의 모든 것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세정술의 모든 것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별도로 신청한 15명을 대상으로 턱관절 물리 치료, 스플린트, 세정술, 보톡스 실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임상참관은 지난 7일 정훈 턱관절연수회에서 물리 치료 등 증례별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임상참관은 외래에서 시행되는 턱관절 세정술로 최대의 치료 성적을 얻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턱관절 세정술용 미세직경 내시경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6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2회 국제치과교류학회가 열린다. 이번 학회는 정훈 박사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Akira Nishiyama 교수, 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 닥프렌즈 신철호 대표 등이 ‘미래 치과 먹거리’를 대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interview_아시아턱관절학회 임원진


“맨투맨 실습으로 내실 기해”


Q.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4기 연수회의 특징?
아시아턱관절포럼은 매년 턱관절장애의 주요 치료방법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이번 14기 연수회도 특정 치료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보다 물리 치료, 스플린트 치료 등을 전반적으로 다뤄 연수생들이 턱관절장애의 핵심 치료방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이론 강연과 더불어 한층 강화된 실습과 임상참관으로 연수생들이 보다 쉽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정원을 30명으로 한정해 맨투맨 실습 등 연수회가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Q. 차기 연수회 및 학회의 행보?
턱관절장애에 대한 방대한 내용들을 25분에 맞춰 진행하다보면 강연이 빨리 진행되거나 심도 있게 다뤄지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차기 연수회는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둬서 강연 아이템이나 주제, 심도적인 측면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학회도 턱관절뿐만 아니라 치과계의 제도적, 국제적 과제 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창조해나갈 것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