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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9 '새소망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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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한 자리서 진료
소신진료로 환자 신뢰 높여
환자 위한 공간 업그레이드 ‘만족’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마포구에 위치한 새소망치과 이인구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자 위한 소신진료 18년

마포구에 위치한 새소망치과는 최근 치과를 이전했다. 18년간 한자리에서 진료를 해온 이인구 원장은 기존에 입주해 있던 건물이 리모델링되면서 본의 아니게 치과를 이전했지만, 다행히 바로 옆 건물로 옮겨 단골 환자들은 불편함이 없이 치과를 내원할 수 있게 됐다.


이인구 원장은 “20년 가까이 한 자리에서만 진료를 해오던 터라 이전을 하지 않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리를 지킬까도 생각해봤지만, 여러 이유로 진료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어렵게 이전을 결심했다”며 “다행스럽게도 기존 치과자리 바로 옆 건물에 입주할 수 있게 돼 우리치과 식구들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최근에는 신도시가 많이 생기면서 조금은 무리를 해서라도 상가를 분양받아 치과를 개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상가를 매입하는 것은 녹록치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동네치과들은 조물주보다 위에 있다는 건물주와 크고 작은 갈등, 심한 경우 분쟁을 겪기도한다.


이인구 원장은 “치과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전 건물주와 작은 마찰이 있었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이었는데, 일이 커지면 결국 진료에 차질을 주고, 이는 곧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조금은 손해보더라도 감내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단골 환자들도 만족

새소망치과 이전은 이인구 원장의 의지가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이뤄지게 됐지만,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는 환자들의 만족도로 이어졌다.


현재 새소망치과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기존 치과자리 또한 3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환자들의 불편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이전한 건물은 리모델링으로 엘리베이터가 있어 환자들이 더욱 만족해하고 있다.


이인구 원장은 “지역 특성상 노인 환자들 비중이 꽤 높은 편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이 3층을 오가기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전을 하면서 새 치과처럼 인테리어도하고,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치과를 오갈 수 있어 단골 환자들이 직원들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동네치과원장이라는 것에 더욱 자부심 커

새소망치과는 유니트체어 3대 규모의 전형적인 동네치과다. 이인구 원장은 한 때 대학병원 치과과장으로 재직했었지만, 작지만 소신 있게 진료할 수 있는 나만의 치과 공간을 갖고 싶어 18년 전 개원을 결심했다.


이 원장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에서 소신 있게 진료하는 꿈을 꾸기 마련”이라며 “보통의 치과의사처럼 동네치과원장으로 시작해 마지막도 그렇게 마무리할 수 있길 바라면서 진료하고 있다. 물론 한 때는 치과를 키워 볼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치과의 규모가 결코 환자의 신뢰도와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지역민들을 위해서는 꾸준히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진료할 수 있는 게 치과의사로서 소명이라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인구 원장의 생각은 인테리어 직접 반영됐다. 새소망치과는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고급스러운 우드 소재 마감재를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진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니멀이 주는 기본 디자인의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보리 톤의 베이스와 짙은 우드 마감재, 간접조명 등은 깔끔하고 아늑한 대기실을 연출해 환자들로 하여금 더욱 신뢰감을 준다.


또한 다각형 건물 형태를 고려해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하는 레이아웃을 설정했으며, 대기실과 진료실 간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동선을 분리했다.


이 원장은 “처음에 레이아웃을 잡는 단계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인테리어가 마무리되고, 그 결과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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