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달 24일 구강 스캐너 ‘i500’의 론칭을 알리는 렉처투어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i500’의 제조사인 메디트 역시 관련 세미나를 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첫 번째 강연은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의 발생과 최소한의 고민해결’을 주제로 엄승일 원장이 맡았다. 다양한 임상 경험 공유를 통해 진료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고민들의 대안을 제시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논의되는 생생한 얘기도 전해 생동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허영구 원장이 연자로 나선 두 번째 강연에서는 최근 임상가들 사이에서 논의되는 임플란트와 보철물의 주요 이슈들을 다뤘다. 특히 Internal 타입의 임플란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들과 해법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렉처투어의 대미는 김종엽 원장의 ‘Con temporary Digital Implant Dentistry’였다. 김종엽 원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대가답게 오랜 기간 임상에서 활용해온 다양한 해법들을 공유했다. 특히 이제 막 디지털 솔루션을 접한 임상가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접근법을 소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이점을 강조했다.
한편 치과위생사와 스탭을 위한 강연은 당초 정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 접수돼 렉처투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지연 대표(덴탈리더스아카데미)와 이수경 팀장(에스플란트치과)의 강연에서는 치과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스탭의 마음가짐과 예방 진료를 기반으로 스탭이 챙겨야 할 요소들을 상세히 알려줬다. 세 번째 강연은 회계 등 치과 경영에서 스탭들이 관심을 둬야 할 요소들에 대해 이승희 대표(리얼비즈)가 짚어줬다. 세미나의 마지막은 홍선아 이사(미서울치과)의 건강보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강의실 밖에서는 네오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동요도 측정기인 ‘AnyCheck’와 임플란트 신제품 ‘IT-Ⅲ active’, 베스트셀로 등극한 ‘IS-Ⅲ active’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부산 렉처투어에서 처음 공개된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500’은 최고의 가성비와 뛰어난 정확성 및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