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세 번째 시간으로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강릉 화이트치과 장기철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강릉은 나를 키운 어머니 같은 곳”
강릉 교동에 위치한 강릉화이트치과는 2004년 처음 개원한 이래 지난 7월 옆 건물로 이전해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철 원장이 태어난 곳은 강릉 인근의 횡계지만,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강릉에서 생활했, 강릉원주치대에 진학했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타 지역 의과대학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한 기간과 공보의 생활을 했던 몇 년을 제외하고는 강릉에서 계속 살아왔다.
장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토박이라고 하면 증조, 고조 그 위 선조까지 대를 이어 살아온 사람들을 일컫기 마련”이라며 “스스로 강릉 토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설픈 감이 있지만, 강릉은 내 유년시절과 청소년기 그리고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금까지 나를 있게 만든 어머니와 같은 곳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개원 14년차, 치과의사로서 전성기 맞아
장기철 원장은 올해로 개원 14년차에 접어들었다. 공보의 복무를 마치고 바로 개원을 했다고 하니 같이 졸업한 동기들에 비해 개원 시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었다.
장 원장은 “개원한 그 해 졸업 동기들 중에 본인을 포함해 단 2명만이 했던 기억이 있다”며 “수련의 생활을 하고 공보의로 복무하면서 개원을 할 마음으로 차분하게 준비를 했었는데, 아마도 개원이 비교적 빨랐던 것은 개원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미 치과의사로서 내 삶을 강릉에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문화와 교육,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강릉,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편리한 교통 인프라까지 개선된 강릉은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장기철 원장은 “개원했던 2004년 당시 택지지구가 조성되기 시작해 이제는 강릉에도 주거중심의 택지지구가 늘고있지만 여전히 강릉 시내를 중심으로 치과 등 의료기관이 몰려 있다”며 “강릉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점차 대규모 치과들이 유입되고 있고, 당연히 진료비 할인 이벤트성 광고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개원 14년차에 접어든 장기철 원장은 치과의사라면 가장 왕성하게 진료를 펼칠 시기다. 따라서 그에게도 조금은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장 원장은 “사실 처음 치과를 개원할 당시는 경기도나 수도권에서 치과의사로서 삶을 구상해보기도 했다”며 “하지만 우선 강릉을 떠나 다른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 그 생각을 접게 했고, 현재도 과연 진료를 왕성하게 그리고 화려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에 이르렀을 때는 더 이상의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지역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강릉화이트치과는 그 지역이 택지지구로 조성된 초기부터 개원해 지금은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동네치과로 자리 잡았다.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옆건물로 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를 고민하게 된 것.
장 원장은 “처음에는 지역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오스템인테리어를 추천하는 이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2년 무상 A/S를 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인테리어 작업을 하고 나면 대부분 A/S 문제가 터지기 마련인데, 대부분 서로 눈을 붉히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릉화이트치과는 내츄럴 모던 스타일로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디자인 컨셉을 잘 살렸다.
무엇보다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 계획이 중요한데, 공간이 직사각형으로 길게 뻗어 있어 동선이 겹치는 것을 우려했지만, 결과적으로 대기실은 넓게 확보하면서 진료실, 직원휴게실, 원장실 등 효율적으로 구획을 나눠 동선이 겹치지 않는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장기철 원장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오스템인테리어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할부정책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사후관리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