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치주과OB회(회장 김종헌)와 경희치대치주과학교실이 지난 9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제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단일대학 학술대회로서 매년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경희치대치주과OB회 학술대회는 올해 동문 90명, 개원의 570명 등 총 660명이 참가해 다시 한 번 흥행가도를 달렸다. 박원배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에 참가해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훌륭하고 앞서가는 내용의 강연들로 구성코자 노력했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가 치주학 이론 및 임상 술기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치주&임플란트 잡학사전’을 대주제로 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치주 및 임플란트에 대한 Basic 강연으로 마련된 오전 세션은 신승일 교수(경희치대)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환자와 치과의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치조점막 성형수술 스킬업’을 주제로 치은치조점막 수술 증례를 통해 술기 및 흔히 범할 수 있는 실수들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강경리 교수(경희치대)가 바통을 이어받아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살핀 후 이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여러 가지 노하우,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세션은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자들의 Advanced 강연으로 진행됐다. 외부 초청연자 박정철 교수(단국치대)의 ‘연조직 4대 미스테리’ 강연을 시작으로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 ‘발치와 보존술 성공의 비밀열쇠’ △임상철 원장(하남미사웰치과)의 ‘상악동 치조정 접근을 위한 다양한 기구 활용’ △김정현 원장(광교e튼튼치과)의 ‘차폐막과 골이식재의 선택조합, 그 퍼즐조각 맞추기’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연자들과 참가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외 창동욱 원장(윈치과)과 김재석 원장(명동루덴치과)의 주재로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핸즈온이 진행되기도 했다.
경희치대치주과OB회 김종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임상적 식견을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강연을 위해 힘써준 연자들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술적 열의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 참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nterview_학술대회 조직위원회
2019년은 ‘국제’ 학술대회로!
Q. 많은 호응이 있었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치대 동문뿐 아니라 타 대학 출신 개원의들의 참석률이 매우 높았다. 이는 스케일링 등 치주질환 예방 진료들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후 치주 분야 학술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머지않아 우리 학술대회가 SIDEX, GAMEX 학술대회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Q. 내년 학술대회 개최 방향은? 우리 학술대회의 장점은 연자와 참가자들 간의 토론이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치주 영역의 특화된 강연으로 보다 전문적인 임상 술식 및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 내년에는 기존의 틀에서 우리 학술대회만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가는 국제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