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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목 집중시킨 ‘45만’ 의료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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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총, 정책비전 선포식…손학규 대표 등 정치권 대거 참석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김양근·이하 의기총)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우리 같이 우리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정책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기총의 구성원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의무기록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등 총 8개 의료기사 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해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의기총은 지난 1997년 처음 결성됐으나, 그간 눈에 띌만한 활동은 펼치지 않고 있다. 치기협 김양근 회장이 회장직을 맡으며 이날 행사를 기획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기사 8개 단체가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정치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는 약 45만명에 달하는 의료기사들의 연합이라는 규모 때문. 실제로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관련 제도 및 법 개정을 통해 의료기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의기총은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문성 강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의료기사 관련 제도 개편 △선진화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제도 도입 등의 3대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각 직역별로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정의 목소리를 높였는데, 병리사협회의 경우 감염관리 업무에 임상병리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기법 개정을, 방사선사협회는 방사선 선량 감화 정책, 물리치료사협회는 물리치료사 업무의 법제화, 작업치료사협회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 도입, 의무기록협회는 의무기록사의 의료기관 필수인력 지정, 안경사협회는 65세 노인의 안경지원 정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치기협은 보험 보철물 제작에서 치과기공사의 기공행위 인정을, 치위협은 의기법상 치과위생사의 진료 및 진료보조 업무를 보장하고, 치과의사가 미배치된 보건소, 보건지소,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의기법에 명시된 진료업무를 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등 치과의사와 밀접한 법 개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의기총 김양근 회장은 “오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정부 부처와 소통해 나간다면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국민의 보건복지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사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으로 직결되는 만큼 ‘우리 같이 우리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힘찬 재도약을 시작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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