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가톨릭대서울성모 학술강연회 ‘성황’

URL복사

최신지견으로 미래 그린‘지식 교류의 장’

제16회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양성은) 학술강연회가 지난 2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From present to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1,300여명이 등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술강연은 교정과 보철·구강외과 세션으로 진행됐다. 박재억 학술대회장은“이번 학술강연회의 전체적인 구성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더욱 심도 있고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학술강연을 통해 교정, 보철 및 구강외과의 최신임상지견을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교정 세션은 한성호·박기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Evolution of the multipurpose C-palatal appliance(MCPA):Where it stands and where it is headed △Microscopic comparisons of various orthodontic bracket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곽춘 원장이‘3D 프린터의 현재와 미래’, 최광철 원장이 ‘발치 치료 시 부작용의 해소법’에 대한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용범 변호사가 연자로 나서 교정치료 관련 의료분쟁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다뤄 눈길을 끌었으며, 박효상 교수가‘안모 개선에 대한 삼차원적 치아위치 및 연조직에 대한 고려’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또한 박지운 교수와 허재식 원장이 각각 △치과의사라면 알아야 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모든 것△Efficient enhancements in facial esthetics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보철·구강외과 세션은 권택가·이원섭 교수와 정기홍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를 활용한 융합틀니 설계 및 치료계획부터 유지관리, 보철보험진료 심사지침 및 대응까지 심도 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이어 박휘웅·김기성 원장이 각각 CAD/CAM, 임플란트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박창주·팽준영 교수가 노인환자 임플란트 수술 시 전신적·국소적 고려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은 한편, 이상화 교수와 명신원 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치과 △임플란트 수술과 구강외과 소수술 보험 청구 등에 대한 강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 제6회 운곽학술상 수상자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원으로서 왕성한 학술활동과 연구성과를 이룬 윤경인 교수가 선정돼 갈채를 받았다. 윤경인 교수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애쓴 故 최목균 교수님을 기리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치과학 교실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성은 주임교수는“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교정, 보철 및 구강외과 최신지견을 바탕으로 미래에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되고, 모두가 관심을 갖는 주제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INTERVIEW_가톨릭대서울성모 학술조직위원회


치과의 시대적 변화를 읽다!




Q.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각종 연말행사 등으로 참여가 저조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됐지만, 우려와 달리 1,300여명이 학술강연회에 등록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학술강연 후 참가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등 학구열 또한 매우 뜨거

웠다. 많은 치과의사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

최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의 환자가 증가하는 등 의과분야 질병 추세가 변하고 있다. 치과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늦게 나타나는데,이번 강연회는 미래 변화 양상을 미리 그려보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Q.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의 향후계획은?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은 수련기관이기 때문에 전공의 교육, 학술강연회 등에 더욱 주력할 계

획이다. 또한 오는 5월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이 지상 17층, 지하 7층의 808병상 규모로 개원한다. 치과는 구강악안면, 보존, 보철 등 3개 과가 확정됐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