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년 후 ‘강서 장애인치과병원’ 들어선다

URL복사

어울림플라자 지상 5층에, 서남권 수요 해소 기대

오는 2021년 서울 서남권에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서 장애인치과진료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3, 4층·지상 5층 규모의 문화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강서구 공항대로 489 등촌동)’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부지는 과거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자리했던 곳으로 진흥원 이전 후 서울시가 430억여 원에 매입했으며, 시는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주민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울림플라자 지상 5층에는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대한치과병원협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장애인 39만3,245명 중 15만8,150명(40.2%)이 도심권 및 동북권, 12만3,157명(31.3%)이 서남권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서남권에서 전신마취가능 의료기관은 3곳뿐으로 장애인 1,000명당 3차 의료기관은 0.0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정책위원회(위원장 장영운·이하 정책위)는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부권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추가 설치 등을 건의하는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서울시장 및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은 12개 진료실을 구비, 진료실당 2대의 체어가 배치되며 원장 1명, 의사 5명, 마취과의사 1명의 의료진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처럼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아쉬움도 나타나고 있다. 당초 어울림플라자에 2개 층으로 계획됐던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1개 층으로 축소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기존대로 2개 층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정책위는 “정부의 지원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설치되고 있지만 많은 장애인 환자들이 대기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비록 규모가 축소되긴 했으나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 치과 이용의 정체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어울림플라자에는 세미나, 워크숍을 위한 연수·평생교육센터뿐 아니라 장애인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문화아트센터, 장애인 전용 수영장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