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교정학회 학술대회에서 미국치과교정과전문의위원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sts·이하 ABO)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이하 교정학회) 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졌다. ABO는 미국치과교정과 전문의의 배출과 관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단체다.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이뤄진 ABO와 교정학회의 미팅에는 국윤아 회장을 비롯해 9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ABO 측에서는 Larry Tadlock 회장과 애리조나대학교 치과교정과장인 박재현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교정환자의 디지털 데이터 △전문의 인증 시스템 △기업교정회사의 등장 △구순구개열의 보험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으며,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향후에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