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2018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761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신청자는 9.3% 증가한 101만명, 인정자는 14.6% 증가한 67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6.6%에서 2018년 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7조670억원으로 22.7% 증가했고, 공단부담금 6조2,992억원으로 공단부담률은 89.1%로 나타났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65만명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고,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21만원으로 전년 대비 9.6%,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은 108만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2018년 공단부담금 6조2,992억원 중 재가급여는 3조4,344억 원으로 전체 대비 점유율 54.5%, 시설급여는 2조8,648억원으로 45.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공단부담금 증가율은 재가급여는 30.0%, 시설급여는 16.8%였다.
세부 유형별로는 주야간보호가 43.8%, 방문간호가 34.1%, 방문요양이 28.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