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중국 난닝에서 ‘OSSTEM MEETING 2019 Nanning’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난닝에서 3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Immediate or Delay? What is your choice?’를 주제로 진행, 중국 현지 치과의사 1,200여명이 참가했다.
첫 날에는 5개 반으로 운영된 핸즈온 교육이 진행됐다. 핸즈온에서는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편리하고 시술예후가 좋은 오스템 제품 및 오스템이 직접 개발한 실습 교보재를 활용한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한 이날 저녁 진행된 오스템 나이트 행사에서는 오스템 회사소개를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쌈바, 거울댄스, 밴드공연,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만찬이 이어졌다.
메인 심포지엄이 진행된 행사 이튿날에는 3개 강연과 3개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먼저 Yangchao 원장(중국)이 무치악 환자의 즉시식립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디베이트 세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과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즉시식립과 지연식립을 주제로 토론식 강연을 이어갔다.
전인성 원장은 즉시식립이 가능한 2개의 케이스를 소개하면서 “임플란트 수술 목적은 치아가 잘 작용하고, 유지하기 쉬운 수복물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방 또는 소구치를 제거한 직후 임플란트는 간단한 기술로도 이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석 원장은 치주염으로 인해 제거된 전방 또는 소구치와 같은 어금니의 영역일 경우와 좁은 하악 구치부 영역은 정확한 위치에 이식하기가 어려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식립 깊이를 제어하기 어려워 신경손상과 같은 심각한 사고가 발생될 수도 있다”며 “환자의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해 지연식립하는 것을 권장 한다”고 말했다.
3개의 케이스가 진행된 라이브 서저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이대희 원장이 상악동이 위치해 뼈가 얇은 11번과 21번 치아에 대한 TS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식립을 선보였다. 이 원장은 스마트티타늄매쉬를 사용해 GBR 후 OTSK(Osstem Taper KIT)를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전인성 원장은 수직 뼈의 높이가 부족한 전방 4개의 치아와 후방 2개의 치아에 TS임플란트를 식립했다. 특히 전 원장은 즉시식립 케이스에 대해 DCHKIT(Dr.Cho KIT), OTSK(Osstem Taper KIT), CAS KIT를 활용해 성공적인 상악동 시술을 펼쳤다.
마지막은 조용석 원장이 장식했다. 조 원장은 뼈의 높이가 2㎜, 상악동 점막이 매우 얇은 70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그는 환자의 16번, 17번 치아에 OTSK(Osstem Taper KIT), ESSET KIT를 사용해 임플란트 난케이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 번째 세션 첫 강연은 Zhangging 원장(중국)이 연자로 나서 전치부에서의 즉시식립 케이스와 지연식립 케이스에서의 임상고려사항을 소개하고,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어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이 상악전치부 임시보철의 선택방법의 노하우를 선보였다. 김 원장은 “구강 내 스캔데이터를 결합해 올바른 식립부위를 결정, 수술가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거 강조하면서 임시보철물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임상증례로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장에는 오스템 임플란트와 각종 KIT, K3 등 다양한 장비와 제품들이 전시됐다. 오스템 광동법인 김희수 법인장은 “이번 난닝 오스템미팅을 통해 중국 현지 치과의사들이 오스템의 질 높은 교육에 대한 니즈와 만족도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어 진료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