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가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 ‘Implantology’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결과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위해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을 하나로 통합한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등재(후보)학술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등재후보학술지는 매년 재평가를 받아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등재학술지로 선정된다.
‘Implantology’는 지난 2017년 9월 처음으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고, 2년 만에 등재지로 인정을 받은 것. 이로써 지난 1월부터 게재돼 있는 논문부터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게재논문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Implantology는 지난 1995년 창간 이후 실질적이고 임상 적용의 수월성을 강조하는 임플란트 관련 학술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치과계와 산업계의 연계, 최신 기술의 변화에 대한 학문적 검토, 임상 현장에서의 표준 지침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편집진도 관련 전공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논문 심사 및 연구 윤리 관리 체계도 구체적이고 엄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AOMI 박지만 편집이사는 “등재학술지 선정은 단기간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라 역대 회장 및 임원, 그리고 회원들의 축적된 노력으로 얻어내 결실”이라며 “한 단계 높아진 학회 위상을 살려 국제적인 학술단체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OMI 구영 회장은 “이번 등재학술지 선정은 국내 임플란트학 분야 최초의 쾌거다”며 “학회지는 해당분야 내에서의 학회의 위상을 반영하는 바로미터임만큼, KAOMI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단계인 SCI 진입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