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사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예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 회원 2만2,000여명이 가입돼 있는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는 코로나19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의사 1,003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지금,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6%가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을 통해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가 환자수와 매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환자수 및 매출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4%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른 방안모색에 대한 질문에는 △비용절감을 위한 운영시간 단축(40.2%) △인원감축(15.5%) △적극적인 마케팅이나 새로운 방향의 진료 개설(14.7%) 순이었고, ‘없다’는 답변도 29.5%에 달했다.
병의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가장 절실한 부분(복수응답)으로는 △감염 예방물품 배부(71.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병원 폐쇄 시 사회경제적 손실 보상(54.9%) △살균방역 소독지원(41.5%) △진단키트 제공(39.7%) △선별진료소 확대(26.6%)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