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인 박재현 교수가 지난 6일 화상으로 열린 Edward H. Angle Northern California Orthodontic Society(NCASO)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북미 Angle Society 전체를 관장하는 회장직에도 한인 최초로 오르게 됐다.
Angle Society는 이번에 박재현 교수가 회장으로 당선된 Northern California 지부를 비롯해 총 7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각 지부는 지부를 대표하는 회장을 두고 있으며, 이들의 임기 마지막 해에 한 명씩 돌아가며 북미 Angle Society를 총괄하는 회장직을 맡게 된다. Northern California 지부 회장으로 당선된 박재현 교수는 오는 2032년 Angle Society 전체 회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 미국 치과교정학회지의 부편집장, 그리고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2024년에는 전 미주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회장으로 취임한다.
Angle Society는 치과교정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Angle 박사의 서거 이후인 1930년 설립됐다. 2년 마다 Angle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술대회를 5일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약 13%의 회원이 미국 이외의 교정과 전문의로 이뤄져 있으며, 가입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