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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시대, 치과보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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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학술대회, 5월 1일부터 8일까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 제85회 학술대회가 ‘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Pre-Congress로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전공의 증례발표와 특강도 예정돼 있고, 2일부터 8일까지는 보수교육이 인정되는 온라인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학술대회의 강점을 살려 유명 해외 연자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패널 디스커션과 live demonstration도 준비하는 등 다양성을 살렸다. 온라인 학술대회는 Dennis Tarnow 교수(콜롬비아대학)의 특강으로 포문을 연다.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조석환 교수(Texas A&M)의 ‘내일은 풀마우스 트롯(trot)-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 강연이, Hitoshi Kato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의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교합이론’ 강연이 계획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어지는 Master Forum에서는 한중석 교수와 정창모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 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 강연으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 등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강점으로 꼽히는 패널 디스커션은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활용하나요? 등 최신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주제로 각각 3명의 패널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김기성 원장의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 live demonstration이 진행된다.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첫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보철학회는 보다 폭넓고 새로운 시도로 온택트 시대에 걸맞는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다음달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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