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선종·이하 KAO)가 지난 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이진한)를 개최했다. ‘발치부터 임플란트 수복까지! 단계별 요점정리’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를 기본부터 다시 체크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KAO 김선종 회장은 “무엇보다 3년 만에 회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기쁘다”며 “임플란트 환자 내원 시 마취부터 발치, 골이식, 임플란트 보철에 필요한 인상법,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시술 후 실패한 임플란트의 처치, 음식물 합입 등 합병증 관리 등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전 과정을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이진한 학술대회장은 “임플란트 수복물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임상과정이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발치부터 임플란트 수복까지’ 단계별 임상과정에 대해 정리하고, 전반적인 임플란트 수복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먼저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주과)가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발치, 임플란트 수술 시 주의할 점’을, 이어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이 ‘발치 즉시 식립 임플란트, 나의 프로토콜’을 각각 다뤄 발치 시 고려사항과 노하우를 전했다.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발치와 보존술 후 줄어드는 Sinus and Vertical augmentation 케이스들’을, 감명환 교수(서울치대 치과마취과학교실)가 ‘진정마취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다뤘으며, 특강에 나선 서울치대 정필훈 명예교수(서울페이스21치과병원장)는 ‘How to develop new technique?: New crestal technique of sinus lifting using Trephine’을 강연했다.
이밖에 김지환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가 ‘IARPD 치료 시 핵심 고려사항’을,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디지털 임플란트의 임상적 효율성’을,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이 ‘Management of failing dental implants’를, 조득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가 ‘Bruxism이 의심되는 환자의 임플란트 보철치료 되짚어 보기: 개념부터 치료전략까지’를 각각 강연했다.
한편, KAO는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세미나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KAO 임플란트 연수회 핸즈온 코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회를 주관하고 있는 김태형 부회장은 “임플란트 치료를 원활하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를 위한 핵심 노하우와 술기를 핸즈온을 통해 다룰 예정”이라며 “여기에 더해 어려운 케이스 해결과 가이드 수술 등 디지털을 접목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3월에는 KAO 경기지부 학술집담회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김영균 교수와 최성호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합병증과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를 각각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