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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경북치대 교수들의 최신 교정 트렌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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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4년만의 오프라인 초청강연회…해외회원 등 100여명 참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의 ‘제46차 초청강연회’가 지난달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서울가든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경희치대와 경북치대 교수들이 연자를 맡아 각각 하루씩 강의를 진행했다.

 

정규림 명예교수(경희치대)가 좌장을 맡은 강연회 첫 날은 경희치대 교수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박기호 교수의 ‘Bio-Action 스크루의 임상적용’을 시작으로 △김수정 교수의 ‘Aren’t you missing Sleep-disordered breathing(SDB) patients in Orthodontic clinic? : Case-by-case application of a novel precision protocol’ △강윤구 교수의 ‘두 개의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Target Tooth movement: 생역학적 응용’ △김성훈 교수의 ‘상악골 골성 확장: MSE의 대안은 없을까요?’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성재현 명예교수(경북치대)가 좌장을 맡은 이튿날 강연회는 △김호진 교수의 ‘Direct-printed clear aligner: strength and limitations’ △노형규 교수의 ‘Bonded retainers in orthodontic practice: a review’ △홍미희 교수의 ‘인공지능 및 3차원 프린팅 기술 기반 환자맞춤형 치과투명교정치료’ △박효상 교수의 ‘악교정수술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온라인을 통한 해외지부 회원 40여명의 참여도 이뤄졌다. 메가젠임플란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온라인 생중계에는 중국 다롄의과대학 소속의 다롄지부 회원과 칭다오대학과 산둥대학 등 칭다오 지역 교정의들로 구성된 칭다오치과교정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김낙현 회장은 "해외지부 회원들은 이번 초청강연회를 듣기 위해 별도의 세미나실까지 마련하는 적극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해외지부 회원들의 학술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만찬 자리에서는 각종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KORI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최종석 자문위원, 백승동 전임 경남지부장과 사무국의 박정숙 실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이, 금보경·박형수 전임 이사들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2023년 무료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상봉 학술이사 등 13명의 회원에게는 감사장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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