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국민들로부터 간호법 제정 지지 서명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개해온 ‘제1차 전국대장정’ 행사가 지난달 31일 서울을 끝으로 마감됐다.
간협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전국 대도시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지 서명을 받아왔다.
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9월 4일 인천, 11일 수원, 12일 춘천, 13일 대전, 14일 울산, 26일 청주, 10월 4일 천안, 8일 대구, 11일 김천·부산·광주, 16일 창원, 18일 제주 등 모두 14개 지역을 돌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역 앞에서 진행된 마지막 일정에는 간협 성명숙 회장과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박호란 회장이 참석해 시민에게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 결과 공식집계로 지난 5일까지 45만8,860명이 참여했다.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은 각 지역 서명자 수를 포함하면 목표의 절반인 약 50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협회 관계자는 내다봤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