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과의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구인구직, 가장 필요한 교육은 보험청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최근 잇따라 시행된 각종 의료인 규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SIDEX 2017 기간 중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으며, 치과의사 1,063명이 참여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치과의사는 서울이 47.2%에 해당하는 50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비개원의, 인천, 충남, 강원 순으로 타 시도지부를 모두 합쳐 561명(52.8%)이었다. 남녀 구분으로는 남자가 전체의 81.3%에 해당하는 86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문은 △구인 △행정 △교육 중 ‘치과 의료기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상위 질문과 △가장 필요한 구인대상 △가장 필요한 행정지원 △가장 필요한 교육을 묻는 하위 질문으로 구성됐다. ‘치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 구인 단연 1위 어느 정도 예상은 됐지만, 구인이 압도적인 비율로 ‘치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 1위에 올랐다. 해당 문항
7월이 되면서 치과 건강보험에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전악 치석제거(차23-1)’ 적용연령을 만20세에서 만19세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연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전악 치석제거에 대해 ‘후속 치주질환 치료 없이 전악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경우에 19세 이상 연1회 요양급여함’으로 적용기준 및 방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성인치료의 인정기준을 만19세로 할 것인가, 만20세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부 또한 치아홈메우기의 경우 만18세 이하로 적용기준을 정하고 있고, 치석제거는 만20세 이상으로 규정함으로써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만19세에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하반기 중에는 만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적용되는 치아홈메우기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기존 30%에서 10%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충치예방효과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으며 환자들의 비용부담도 크게 낮아진다. 치아홈메우기는 당초 6~14세, 제1대구치에 한해 적용하는 것으로 보험급여가 시작됐다가 이후 만18세 이하 제1, 제2대구치까지 확대됐고, 또 한번 본인부담금 인하로 이어지는 것. 치석제거 대상연령
경상북도치과의사회(이하 경북지부)는 양성일 회장을 중심으로 ‘젊은 집행부’를 꾸렸다. 보수적인 색채를 지닌 지역에서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임원들이 모여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양성일 회장을 만나 경북지부의 오늘과 내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포항시치과의사회장을 시작으로 경북지부 법제이사, 부회장, YESDEX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남다른 회무철학이 있다면. 회원들이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 ‘치과의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고, 치과의사 부모를 둔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치과의사회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 기간 중 포스터와 리플릿을 만들어 시민 홍보에 나선 일, 의료광고를 스스로 자제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모두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Q.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경북지부는 현재 능력있고 진취적인 젊은 이사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다. 임원구성이 잘 돼있고, 원활히 움직이고 있어 무엇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16명의 임원 가운데 10명이 신임이다. 평균연령도 많이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1일 벡스코에서 ‘글로벌 디지털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이만수 정무특별보좌관을 비롯해 부산광역시의회 이진수 복지환경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세호 미래비전위원장, 부산대치과병원 김욱규 원장, 부산치과의사신협 장동수 이사장, 부산시치과기공사회 이계재 회장, 부산치과기재산업협회 이명식 회장, 부산치과위생사회 김지원 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치과계 숙원사업 중 하나인 치의학연구원의 설립 필요성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사업방안의 하나로 디지털치의학연구원을 제시했다. 먼저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추진 경과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서 나선 부산광역시 염동섭 의료산업과장은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꼭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 김영만 부회장은 “인구 노령화 및 질환의 다양성으로 치의학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치의학 연구 및 치과산업 발전에 대한 정책지원은
치과보험청구교육 특화,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기대 보험협회 청구사자격 위탁교육 6년째…수강생 만족도 최고, 다양한 직무교육 개발 본지는 지난 호부터 ‘스탭교육의 현장을 가다’ 기획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강연과 정보제공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교육현장,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교육기관을 찾아가본다. 이번 호에서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위탁 교육기관인 ‘스마트덴탈아카데미’를 찾아 치과보험청구 및 각종 업무역량 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돼 같은 해 11월 법인으로 전환한 스마트덴탈아카데미(대표 박소영·이하 스마트덴탈)는 지난 6년간 대표적인 치과건강보험 사설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마트덴탈은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요건을 잘 파악해 연수생들이 훈련 및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위해 보험청구 교육은 물론 각종 직무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수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훈련 전략을 수립해 연수생 개인은 물론, 궁극적으로 치과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치과보험청구사 교육, 올바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안창영·이하 서울치대동창회) 제20회 자선골프대회가 어느 해보다 많은 38개 팀, 동문 152명의 참석으로 지난달 15일 기흥C.C.에서 개최됐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김현명 KLPGA 프로가 특별히 참석해 내외빈과 동반 라운딩을 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기수 대항전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31회(강태성·김재영·손재운·최주용)가, 개인전에서는 박민호 동문(44회)이 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친선조에서는 전세일 동문(53회/67.6타)로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여성조에서는 71.4타를 기록한 허영성 동문(44회)이 우승을, 79타인 한송이 동문(49회)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또한 자선골프대회에서는 특별순서로 이용덕 동문(41회)의 자녀인 이승현 KLPGA프로가 기증한 골프채 경매 이벤트를 진행해 한성의 동문(39회)이 낙찰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치대동창회에서는 이날 모인 기부금과 함께 경매낙찰금액도 전액 치과계 의료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서울치대동창회 안창영 회장은 “준비위원들의 희생과 봉사, 11회부터 63회까지 참석할 정도로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가 ‘제2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틀니의 날’은 국민들에게 씹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어르신 틀니 급여화의 시작점인 7월 1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씹는 즐거움은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치매, 전신질환 등과 직결되는 저작기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고, 치과계 및 일간지 기자들을 초청, 적극적인 대외 홍보에 나섰다. 경과보고에 나선 권긍록 부회장은 “틀니의 날을 맞이해 전국의 치과대학 및 의료기관에서 건강강좌와 상담이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진료봉사 및 회원들의 재능기부 계획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틀니의 날을 즈음해 TV, 라디오, 일간지 등 주요 언론을 통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대국민 홍보용 웹툰 제작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부각돼 관심
신흥이 9월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7(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7)’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SID 2017은 ‘SINUS ATTACK’을 대주제로, 상악동 처치 관련 시술 및 complication 극복사례 등에 관한 이론 강연은 물론, Live Surgery와 Consensus Conference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고수들의 임상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SID는 그간 △Extraction Socket △All About Maxilla △10대 합병증 △Hello GBR 등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주제와 깊이 있는 강의로 명품 임플란트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SID 2017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라이브 서저리는 그동안 신흥이 주최한 ‘Sinus Hands-on Seminar’의 연자로 활동한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다. 김 원장은 SIS SINUS KIT 개발자로, 이번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Lateral Approach’를 주제로 SIS SINUS KIT의 Sinu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이하 전북지부),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주형),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성배), 전라북도약사회(회장 서용훈) 등 전라북도 의약인단체장들이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전북지부 장동호 회장은 의약인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의료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의 표명인 1인1개소법 수호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전북의약인단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처럼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1인1개소법과 관련, 치협이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부는 전 회원에게 서명날인부를 우편으로 전달했으며, 구강보건의 날 등 대내외 행사에서 1인1개소법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부는 이번 달부터 전북도민들에게 치과계 정책을 홍보하고,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전주 MBC(99.1MHz)에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전북지부 김승미 부회장의 육성을 담은 스케일링 보험적용에 대한 홍보로 스타트를 끊은 라디오 방송은 매일 3차례 송출되고 있다. 남원시치과의사회(회장 송진섭)는 라디오 방송에 적극 협조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가 지난달 28일 예미요리직업전문학교에서 4명의 요리전문가와 회원 및 가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쉽고 맛있는 ‘건강이 담긴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강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지부 김현진 문화이사는 “지난해에는 가죽공예, 스와로브스키 쥬얼리 만들기, 떡케익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광주지부 회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올해는 회원들이 한번쯤은 근사한 요리를 가족이나, 주변의 좋은 사람과 즐기는 특별한 날을 갖도록 하기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전문 강사의 설명과 지도하에 참석 회원들이 우메보시 유부초밥, 닭봉 튀김, 포켓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며 큰 기쁨과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부 박창헌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요리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좋아할 특별한 강좌를 준비해 활력 넘치고 즐거운 지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KAOMI)가 지난 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 구영)가 주관한 이번 하계특강은 ‘Summer Night Master Class’를 대주제로, 신상완 교수(고대구로병원),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등 3명의 연자가 한여름 밤의 임플란트 향연을 펼쳤다. 구영 위원장은 “이번 하계특강 및 고시는 사전 티저 광고를 비롯해 카톡 프로필 사진 이벤트 등으로 강연회 직전까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등 임상에 도움이 되는 술식 및 대가의 지견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는 박동원 원장의 ‘BMP2 enhanced open healing’로 시작됐다. 박 원장은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 시 임상적으로 유용한 지식과 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은 신상완 교수가 ‘Mandibular and Maxillary Implant Overdentures’를 주제로 채웠다. 특히 이번 신상완 교수의 강연은 KAOMI 측이 마련한 특강으로, 오는 8월 정년퇴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치위협 창립 40주년 기념 제39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7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개최했다. ‘성장 40년, 더 큰 도약을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교수 및 학생 등 2,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강연과 포스터 전시,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회(KDHEX)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지난 1일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Robyn Watson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김현준 국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치위협은 전국 7만여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의료계의 핵심조직으로 성장했다”며 “치과위생사는 앞으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업무를 보장받아 전문성과 책임감, 보람과 긍지를 가진 직업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치위생계 성장과 도약을 위한 비전과 역할, 목표를 공고히 하면서 의료인 치과위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3D엑스포)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3D엑스포는 지난 2013년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 20여 주요도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의 3D프린팅 전문 행사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제조혁명의 시대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번 3D엑스포에는 전문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3일간 진행된 전시회에는 15개국 8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중 치과계 업체로는 덴티스가 유일했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생산해 보급하고 있는 ‘제니스’를 선보여 치과의료기기 전문 3D프린팅의 활용도를 타 산업계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덴티스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이 산업전반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서는 일반화돼 있지는 않다”며 “특히 생산성면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제한적인데 자사의 제니스는 직접적인 생산성을 보유한 기술 중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산업용 장비 기업인 ‘EOS’와 미국의 ‘메이커봇’, 호주의 ‘오로라 랩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대표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지난달 2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새 정부 치과계 대북지원사업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는 지난 2013년 개성공단 폐쇄로 잠정 중단된 대북지원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사전에 관련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집담회에서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최명균, 곽동선 대리의 발제가 이어졌다. 최명균 대리는 ‘개성공업지구 보건의료 현황 및 의료지원 실태’를, 곽동선 대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북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대북지원사업의 일선 실무자들의 발표는 직접 북한에 올라가 의료지원을 펼칠 치과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부회장은 “오늘 집담회는 개성공단 구강보건의료사업의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는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대북사업도 무기한 중단됐지만, 오늘처럼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머지않아 결실을 이뤄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15회 졸업생이 모교에 치과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경희치대는 지난달 26일 학장실에서 15회 졸업생 대표 정진, 박능석, 박영주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15회 졸업생들은 졸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이렇게 모인 동문들의 정성 1억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15회 졸업생 대표는 이 기금을 치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과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 기금으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회 박영주 동문은 “우리 동기 전원은 6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학교에서 받은 게 많아서 다시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교 50주년을 맞아 그 뜻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국 학장은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여러 동문들이 발전기금 전달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