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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즐거움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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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틀니의 날’ 기념식…틀니-임플란트 급여 혜택 넓혀야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가 ‘제2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틀니의 날’은 국민들에게 씹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어르신 틀니 급여화의 시작점인 7월 1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씹는 즐거움은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치매, 전신질환 등과 직결되는 저작기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고, 치과계 및 일간지 기자들을 초청, 적극적인 대외 홍보에 나섰다.


경과보고에 나선 권긍록 부회장은 “틀니의 날을 맞이해 전국의 치과대학 및 의료기관에서 건강강좌와 상담이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진료봉사 및 회원들의 재능기부 계획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틀니의 날을 즈음해 TV, 라디오, 일간지 등 주요 언론을 통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대국민 홍보용 웹툰 제작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부각돼 관심을 모았다.


보철학회 허성주 회장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대선 공약이었던 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인하 및 임플란트 급여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또한 “틀니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뿐 아니라 영양섭취를 도와서 건강수명을 연장시키는 산소와도 같은 존재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힘을 보탰다.


한편,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광만 회장, 보철학회 조인호 고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 배우 주현 씨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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