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치과병원(진료처장 서봉직)이 지난 14일 장애인구강보건 발전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내 보건의료관계자와 장애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안승근)의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보건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북대치과병원에 설립된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질환 치료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수가 하루 평균 10∼15명 정도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센터 내 진료 1,363건 및 이동검진 480건으로 총 1,843명의 장애인이 치과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구강보건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