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29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조규성)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이해 각종 기념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0년 간 '대국민 치주병 홍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학회 차원에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향과 미래를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비전염성 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이하 NCD)과 치주질환과의 상호연관성에 대해 치주과 및 일반 의과 교수들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주지현·김영택·김대중 교수는 치주원인균인 P.gingivalis와 류마티스 관절염,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 치주질환에서 당뇨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진 문화특강에서는 연세대 한창균 박물관장이 ‘후기 구석기시대 예술’을 주제로 고대 예술작품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지난 2월 26일부터 2주간 실시한 ‘전 회원 회원신상정보 갱신 특별조사’와 관련, 010 번호가 아닌 회원 휴대폰 전수조사 결과 516명 중 152명의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연락이 닿지 않아 최종 미확인된 회원 수는 153명이다. 현재 KDA 오피스 등록 회원 수는 2월말 기준 3만 316명으로 이중 지부 가입 회원 수는 2만 1,214명, 010 번호가 아닌 지부 회원은 516명이었다. 치협은 미확인 회원정보 갱신 등 추가적인 회원신상 확인을 위해 조사기간을 4월 7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해왔다. 치협이 실시한 특별조사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회무를 위해 총무위원회, 재무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와 전국 시도지부가 함께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미확인된 회원 153명은 지부 및 분회 협조를 받아 치협에서 직접 개별 연락을 취해 본인 확인 후 정보를 수정키로 했다. 치협에 따르면 기존 010 번호 사용자 중에서도 번호 이동에 따라 전화번호가 변경된 회원 정보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정확한 주소 파악을 위해 각 지부에서 취합하고 있는 회원신상 자료를 정리한 후 지부 및 분회의 확인 절차를 통해 최종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1인1개소특위)가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에 의료법 제33조 8항 합헌결정을 조속한 시일 내 내려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 900일을 기록한 이날, 1인1개소특위 이상훈 위원장은 치협 최치원 부회장, 1인1개소특위 장재완 부위원장, 김욱 간사, 조성욱 법제이사와 함께 탄원서 및 합헌 결정을 촉구하는 3차 서명인분 1,638장을 전달했다. 치협 김세영 前 회장도 아침 일찍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1인1개소특위에 따르면 2014년 9월 서울동부지법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시작으로 수년간 비슷한 여러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고, 2016년 3월 공개변론 이후 2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합헌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그간 의약 5개 단체와 시민단체는 ‘의료인 1인1개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성명을 수차례 발표했고, 가두캠페인, 탄원서 제출은 물론, 치과의사들은 900일 동안 헌법재판소 앞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1인1개소특위 이상훈 위원장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요양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재선거 날짜를 5월 8일(화)로 결정했다. 3인 이상 출마 시 1차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로 이어진다. 후보자 등록은 4월 6일부터 9일까지다. 선거방식은 전자투표 방식인 문자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 공신력 있는 일반 업체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김동기 위원장은 “규정 상 재선거 연기 공고 이후 60일 이전에 선거가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5월 8일(화)을 선거일로 결정했다”며 “문자투표의 경우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반 업체와 협의해 시스템 안정이 확인되는 업체와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협 선관위는 이번 재선거에는 입후보자에게 선거인명부를 공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동기 위원장은 “저번 선거에는 선거인명부를 입후보자들에게 공유했으나,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무엇보다 당시 회장단 선거 전후로 많은 회원이 개인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헌법소원 제기와 관련, 향후 법적 논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칭)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헌소 대응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일 정기이사회에서 정철민 前 치협 감사를 위원장으로, 조성욱 법제이사를 간사로 선임하고, 위원 구성을 일임했다. 치협은 지난해 12월 4일 통합치의학과 수련에 대한 위헌확인 청구가 제기됨에 따라 미수련자들의 기본권 보장은 물론, 향후 발생될 직역 간 갈등 및 분쟁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민 위원장은 서울지부 회장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회무 경험과 개원가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치협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이번 헌소 제기가 치협 대의원총회 결의사항 준수 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했다는 점이 지적됐고, 그간 미수련자의 전문의 취득 기회보장을 주장해 온 집행부 입장도 재확인했다”며 “통합치의학과 헌소 문제는 집행부 사활을 걸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치협은 통합치의학과 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울지부 단일후보로 추천된 김화규 前 치협 부회장을 제39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화규 前 부회장은 중구치과의사회에서 10여 년간 임원으로 봉사하며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 및 중구치과의사회관 매입을 주도했다. 또한 치협 임원 재임시절 일반표준형 X-Ray 방어벽 설치 의무화 제외 등 치과의사 권익향상은 물론, 치과계 발전에 공헌해 왔다. 김화규 前 부회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중구치과의사회 회장, 치협 자재이사·부회장을 역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가 지난 17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제2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전남지부 홍국선 회장은 “집행부는 지난 1년 동안 모든 분회를 방문하는 등 내부 결속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었다”며 “오는 4월 HODEX를 성공리에 치르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 모든 행사에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윤지현 회원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유우서·박재석·임현철 회원이 전남치과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회에서는 치협 대의원총회에 △보수교육 시 미가입 회원의 자격제한 등 차등 규제 촉구 △치협 분과학회에 미가입 회원 입회 불허 요구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9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최용진·이하 HO DEX 2018)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이하 전북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HODEX 2018은 전남지부가 주관해 ‘상생을 위한 한 걸음 더(One Step Closer Towards a Unified Dentistry)’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HODEX 2018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HODEX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하는 전남지부 임원진과 공동주최하는 광주지부 및 전북지부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전남지부 대의원총회 정태술 의장, 김정배 부의장 등이 특참했다. 지난 가을 HODEX 2018 출범식 이후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보고한 최용진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내실있고 성공적인 대회로 HODEX 2018을 만들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HODEX 2018 홍국선 대회장은 “HO DEX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하고, 치주질환의 실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제정한 ‘잇몸의 날’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3월 24일 잇몸의 날을 즈음해 다채로운 대국민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치주과학회가 올해는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서울지역 토크콘서트 등 더욱 풍성한 행사를 예고했다. 지난 8일 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 구영 차기회장, 계승범 부회장, 민경만 홍보이사, 창동욱 공보이사 등은 올해 잇몸의 날과 춘계학술대회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민과의 소통으로 치주관리 중요성 전파” Q. 올해 잇몸의 날이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치주과학회는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 공표하고 치주병에 대한 정확한 질병 정보와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3월 22일 ‘3인의 치과병원장에게 듣는 100세 건강 비결’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주과학회 회장과 서울·경희·연세 치과대학병원장을 역임한 박준봉·조규성·류인철 교수가 특강에 나선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임플란트의 올바른 관리, 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을 주제로 MB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국내 11개 치과대학 최초로 디지털 치의학 교육실을 개관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 등 내빈들과 함께 디지털 치의학 교육실 개관을 축하했다. 서울대치의학대웍원에 따르면 디지털 치의학 교육실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보급되고 있는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자 신설됐다. 학부생들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사전교육으로 졸업 후 진료현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안진수 기획부원장보는 “디지털 치의학 교육실은 국내 최초의 신개념 산학협력 교육프로젝트”라며 “학생뿐 아니라 전공의, 치의학교육원 연수생, 동문 치과의사 등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디지털 치의학 교육실은 성낙인 총장이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학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교육실 공간 확보 및 교육 프로그램 편성에 큰 도움이 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근 협회장 선거무효 사태와 가처분 인용 결정, 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입장을 하지 않았던 이상훈 前 후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제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재선거 이상훈 개혁캠프’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개혁캠프는 “소송단의 취지는 잘못된 오류를 바로 잡고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를 회복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두고 치과계 화합에 발목을 잡고 정치적인 행태를 보인다고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총에서 기존 집행부가 다시 추인을 받고, 기존의 직무대행이 재선출되면서 형식적, 법리적 절차는 거쳤지만, 재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의 의도에 편승하는 듯한 상황은 엄정중립의 훼손에 대한 우려와, 3만 회원들의 민의와 사법부의 판단에 몽니를 부리는 듯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개혁캠프는 또 “재선거는 보궐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임기 3년이 타당하다”며 “정관개정에 의하지 않고 여타 지부와 임기를 맞추기 위해 2년으로 한다는 결정은 명분이 약하고, 정상적인 절차로 회무를 진행하라는 회원들의 목소리와 사법부의 판단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외에도 개혁캠프는 “새로운 선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재선거 날짜를 5월 8일(화)로 결정했다. 공식적인 선거공고는 다음주 초 게시된다. 선거방식은 전자투표 방식인 문자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 공신력있는 일반 업체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김동기 위원장은 “규정 상 재선거 연기 공고 이후 60일 이전에 선거가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5월 8일(화)을 선거일로 결정했다. 3월 6일 재선거 연기공고가 났기 때문에 원래는 5월 6일 진행해야 하지만 당일이 연휴인 관계로8일로 확정했다”며 “문자투표의 경우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다음주중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반 업체와 협의해 시스템 안정이 확인되는 업체와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협 선관위는 이번 재선거에는 입후보자에게 선거인명부를 공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동기 위원장은 “저번 선거에는 선거인명부를 입후보자들에게 공유했으나,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
3·11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이하 치협 임총)가 김철수 집행부의 재신임으로 막을 내렸다.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치협 임총은 상정된 네 개의 안건을 심의하고 두 시간 반이 경과한 오후 4시 30분경 마무리됐다. 대의원들은 김철수 집행부 이사진에는 재신임을, 회장 직무대행으로는 마경화 부회장을 선택했다. 선관위 위원 구성은 원칙대로 이사회에 위임됐다.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은 총회 직후 곧바로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김동기 前 치협 부회장을 신임 선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한정했다.▶관련기사 9면 이처럼 대의원들은 선거무효소송 및 이사회 결의 가처분신청 등 소송단과 법적 분쟁에서 미숙함을 보였던 집행부에 압도적 재신임을 보냈다. 치협 임총 직전 선거무효 소송단은 회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는 등 사법부 판단에 기초한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대의원들을 설득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치협 임총에 참가한 모 대의원은 “김철수 집행부에 대한 재신임이 기반이 됐지만, 집행부를 향한 일방적인 지지가 아닌 ‘공백없는 회무정상화’를 염원한 대의원들의 목소리로 이해해야 한다”며 “치협은 앞으로가 중요하다. 대의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이하 지부장협)가 3·11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이튿날 곧바로 대회원 호소문을 발표하고, 치과계 모든 구성원은 임총 결의내용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지부장협은 호소문을 통해 회원들이 각 지부를 대표해 선출한 대의원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치과계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의 결정에 모든 회원이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포용하는 마음으로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부장협은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 무효소송’과 ‘치협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치협이 예상하지 못한 일에 역량을 소진했을 뿐만 아니라 회무 추진도 어렵게 됐다”며 “다행스럽게 치협 임총에서 대의원들이 슬기와 지혜를 모아 혼란은 일단 수습국면에 접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부장협은 “치과계를 사랑하고 치협을 개혁하고자 하는 소송단의 충정도 이해하고 있지만 하루 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하지만 더 이상 법의 힘을 빌려 치과계가 좌지우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선거까지 재신임을 받은 치협 임시 집행부에는 과거 법적 대응이 시의적철치 못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 등을 위임받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신임 선관위원장으로 김동기 前 치협 부회장을 선임했다. 치협은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규정 개정 △선거관리위원장 선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치협 군무이사, 자재이사, 재무이사, 부회장을 거쳤으며,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치협 회무에 정통한 ‘회무통’이다. 아울러 치협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신임 선관위원장에게 일임하되,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요구한 지부 추천 인사를 포함해 치과계 각 직역 및 기타 전문성 있는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임시이사회에서는 현행 ‘온라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명시돼 있던 선거방법을 △인터넷 투표(PC 참여 가능) △모바일 투표(스마트 폰, 태블릿 PC 참여 가능) △SMS 문자 투표(일반 휴대폰, 스마트 폰 참여 가능) △우편투표 △기표소 투표를 단독 혹은 병행해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