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성호·이하 강북구회)가 제20차 정기총회를 통해 김진국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강북구회는 지난 12일 빅토리아호텔에서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년 임기를 마무리한 윤성호 회장은 “회장을 믿고 따라준 이사진과 애정을 갖고 구회무에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회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치과계는 물론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가족 같은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경호 의장은 “금번 총회는 향후 2년간 강북구회를 이끌어나갈 집행부를 선출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바쁜 와중에도 총회에 참석해 여러 의견을 개진해주는 회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구회 및 치과계에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젊은 개원의들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해 구회 입회 후 첫 해 구회비를 면제해주자는 의견이 개진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북구회는 신임집행부에서 신규 개원의들을 위한 회비 인하 및 면제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연구검토해 내년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2014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어진 임원개선에서 의장단은 유임키로 했다. 또한 감사단에는 박주식·박정희 전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Interview_강북구회 김진국 신임회장
“실질적 도움되는 보험강연 등 주력”
96년에 강북구에 터를 잡고 개원생활을 이어온 김진국 부회장이 강북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어느 해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김진국 신임회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구회 발전을 위해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무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진국 신임회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개원환경을 감안해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정기 보수교육과 별도로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교육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 유관단체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회원들의 개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