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현선·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모처에서 ‘봄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산하 25개구회 중 유일하게 매년 단독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은평구회는 올해도 많은 회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봄날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종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김현선 회장의 인사말과 많은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선 회장은 “은평구회 체육대회는 서울시 25개 구회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가족 잔치”라며 “점점 힘들고 어려워지는 개원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회원 여러분이 좀 더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16대 집행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치 강현구 부회장은 “은평구회는 회원들의 단합과 참여가 높은 구회 중 하나로 정평이 나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며 “5월의 푸르름이 다가기 전에 이렇게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이처럼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서치 집행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은평구회 역대회장인 김문형, 남한우 고문이 참석했으며, 서울치과의사신협 최호근 이사장, 서치 김태균 자재이사, 은평구보건소 하현성 소장 및 김성금 의약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 후 시작된 본격적인 체육대회는 명랑운동회, 보물찾기, 경품추첨 이벤트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명랑운동회에서는 풍선 꼬리 터뜨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다트 게임 등 부모와 아이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으며,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도 펼쳐졌다.
김현선 회장은 “오늘 체육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은평구회는 앞으로도 회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친목행사를 다양하게 펼쳐,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모범구회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