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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한 한국 디지털 치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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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일, 국제디지털치의학회 학술대회…750여명 참석

국제디지털치의학회(이하 IADDM)가 주최하고,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이하 KADDM)가 주관한 ‘제2회 국제디지털치의학회 연례학술대회’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7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창립기념 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 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학술대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20여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 중 심미치과계의 세계적 거장인 뉴욕의 프렌츠 박사는 임플란트 치아를 위한 전통적인 수작업과 캐드캠, 두 가지 방법을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최근 전 세계를 무대로 디지털 치과보철 관련 강연을 펼치고 있는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이 ‘디지털 아트’를 주제로 강연했고, 최병호 교수(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는 디지털을 이용한 쉽고 빠른 임플란트 수술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IADDM 회장인 스투룹 교수(독일 프라이부르크대)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은 물론이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디지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넘어서는 디지털 치의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IADDM은 지난해 창립된 신생학회로 아시아 50%, 유럽 40%, 기타국가 10% 정도로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 한국은 다수의 치과의사가 IADDM 창립 멤버로 참여하는 등 학회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IADDM의 차기 학술대회는 내년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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