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제2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서울지부는 오는 6월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17 현장답사 및 중식 점검을 위해 현장에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상복 회장은 “집행부 출범 후 첫 SIDEX와 치아의 날 행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임직원이 단합해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별위원회 및 각 부 위원회 위원 인준의 건이 통과됐다. 서울지부 최대 행사인 SIDEX 및 치아의 날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와 중간점검도 진행됐다. 먼저 회장단 공약사항이었던 SIDEX 서울나이트 축소계획은 올해 대회부터 단행된다. 다만, 전임집행부에서 이미 계약이 이뤄진 상태인 만큼 올해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대행사 규모를 조정하고, 단계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SIDEX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집행부 출범 후 첫 대회인 만큼 임직원들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민청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는 2017 치아의 날 또한 다양한 이벤트로 대국민 홍보효과를 노린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치아사랑 퀴즈대잔치, UCC 공모전 등을 비롯해 현장에서는 치아사랑 배지 만들기, 구강건강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이상복 회장은 “치아의 날 행사의 관건은 대국민 홍보에 달려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장단회의를 거쳐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서울지부 대응방안의 건’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사회에서는 “1인 1개소법을 절대 사수한다는 것이 서울지부의 분명한 입장”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신임 집행부가 추진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 참여는 임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주요 행사 일정도 확정됐다.
원로회원 초청 간담회는 6월 24일, 회원 등반대회는 9월 24일, 회원 친선 당구대회는 12월 3일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로 10회를 맞는 등반대회의 경우 개최장소와 운영방법에 변화를 꾀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과제로 남겼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