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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10 '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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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8년차 새롭게 출발
새 터전에서 진정한 소신진료 위한 작지만 편안한 공간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치과 김광중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개원 28년차 새 출발 “늦지 않아”
올해로 개원 28년차를 맞은 김광중 원장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28년 전 강원도 원주에서 처음 개원, 10여 년 동안 진료활동을 해왔고, 경기도 안산으로 이전 그곳에서도 10년 넘게 한 자리서 진료를 해왔다.

 

이제 의왕시에 새롭게 자리를 잡고 새 마음으로 진료를 시작한 김광중 원장은 “물론 한 자리에서 30년, 40년 넘게 진료를 하는 선배 동료 치과의사들도 많지만, 아이들 교육 문제 등으로 본의 아니게 정들었던 지역을 떠나는 일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라고.

 

그 또한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여느 치과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지역민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진료에 매진했었다. 그는 “원주에서 안산으로 이전한 것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교육문제에 봉착했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이전을 하고 10년 넘게 진료를 해온 안산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였는데, 출퇴근을 좀 편하게 하고 싶었다”면서 웃음을 띄었다.

 

아이들도 장성하고 더 이상 교육 등에 대한 걱정을 그다지 하지 않게 된 점도 작용했지만, 이제는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소신 진료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는 김 원장.

 

그는 “지금까지 개원의로서 환자를 위해 소신 진료를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본인 역시 생활인으로서, 특히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경제적인 부분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내가 추구하는 진료,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치과를 만들어 가는 데만 신경 쓰고 싶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숨은 고수, 환자 위해서만 능력발휘

김광중 원장이 개원을 한 시기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도 한참 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그 때부터 임플란트 치료의 유용성에 관심을 가졌고, 여러 다양한 루트로 임플란트를 수련했다.

 

김 원장은 국내 임플란트가 소개된 초창기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해왔다. 말하자면 25년 이상의 환자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여러 임플란트 회사에서 연자로 러브콜을 해왔음은 당연하다.

 

김광중 원장은 “25년 이상 임플란트 치료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정리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섣불리 연자로 나서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 원장의 이 같은 말은 그저 변명일 뿐, 자신이 임상경험을 오롯이 환자를 위해 집중하기 위해 다른 활동에는 눈을 돌리지 않고 있다.

 

그는 “25년 이상 임플란트 임상을 해오면서 나름대로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기준, 가이드 라인 등을 정립했다”며 “이처럼 정립된 임상 가이드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작지만 신뢰감을 강조한 공간연출

김광중 원장은 “이제 나 자신이 중심을 잡고 환자를 위한 진료만 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 이전한 치과는 그 규모는 작지만 환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부분 신경 썼다. 오스템 인테리어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본치과는 전체적으로 네츄럴 컨셉의 필름 마감 위주에서 브론즈경과 대리석을 포인트로 무게감을 주었고, 모던 컨셉을 활용해 규모가 작지만 최대한 경제적이고 깔끔하게 마감했다. 그레이톤의 마감재는 모던함을 강조시키되, 조명기구를 활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리셉션 데스크는 출입구 가까이 배치시켜 빠른 고객 응대와 무게감 있는 마감재로 포인트를 주었고, 비교적 규모가 작기 때문에 환자와 직원의 동선이 겹치지 않고, 길지 않게 계획했다.

 

진료실은 유리 창호 쪽으로 배치해 채광이 원활하고, 화이트 베이스 마감재로 청결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광중 원장은 “아무래도 이 작은 치과가 치과의사로서 마지막까지 생활하게 될 공간일 것”이라며 “내가 가진 능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료에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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