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배성민·이하 KALO)가 다음달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제11회 설측교정연수회’를 개최한다.
광명데이콤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간접접착술식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설측교정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Single-Slot은 물론 Multi-Slot 브라켓을 이용한 치료법 등 설측교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자로는 배성민 회장을 비롯해 최연범, 고범연, 홍윤기, 오창옥, 임중기, 배기선, 주상환, 조형준, 허정민 원장, 그리고 경희문, 이기준, 안장훈 교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설측교정 연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1회차 연수회는 최연범 원장의 ‘Introduction and history of lingual orthodontics’를 시작으로 △오창옥 원장의 ‘Various Lingual Appliance and Materials’ △조형준 원장의 ‘Diagnosis and laboratory procedure’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2회차는 △안장훈 교수의 ‘Basic Preparation for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임중기 원장의 ‘Vertical control in lingual orthodontics’ △고범연 원장의 ‘Strategic Leveling and Alignment Ⅰ’이 예정돼 있다. 10월 14일의 3회차 강연은 △홍윤기 원장의 ‘Strategic Leveling and Alignment Ⅱ’와 ‘Torque establishment and space closing mechanics’에 대한 허정민 원장과 노상호 원장의 강연이 연속으로 진행된다.
10월 28일 연수회는 배성민 회장의 ‘Various application of micro-implant anchorage for lingual orthodontics’와 주상환 원장의 ‘Customized lingual treatment with digital setup’, 그리고 경희문 교수의 ‘Minor tooth movement using lingual appliance’ 등으로 구성된다. 이기준 교수의 ‘설측교정의 치료순서의 결정’으로 시작되는 5회차 연수회는 △이영규 원장의 ‘Finishing and retention’ △배기선 원장의 ‘The future of lingual orthodontics’ 등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6차 연수회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설측교정학회 참석으로 대체된다. 오는 11월 23일 프리 콩그레스로 시작되는 아시아설측교정학회는 24일부터 본 강연을 시작해 25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KALO의 최연범 원장과 홍윤기 원장이 프리 콩그레스에, 그리고 배성민 회장과 임중기 원장, 허중민 원장, 노상호 원장, 오창옥 원장 등이 본 학술대회에 연자로 활약한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5회의 연수회에는 각 회차마다 강의와 관련된 별도의 실습을 진행,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두 종류의 설측 브라켓을 사용한 실습 △설측교정치료의 각 단계별 제작된 실리콘 Typodont 사용 △교정치료의 단계별 Wire Bending △브라켓의 Indirect bonding 시스템과 Wire Bending Method 시연 및 실습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KALO 관계자는 “일반적인 순측교정에서 탈피해 좀 더 새로운 치료술식을 접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이번 연수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홈페이지(www.kalo.or.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