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체형보다 비만이라고 인식하는 여성청소년의 치주질환 유병률이 3.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융합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여성청소년의 주관적 체형인식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융합연구(오정숙 외)’에 따르면, 만 12~18세 여성청소년 211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여성청소년이 스스로 체형을 비만으로 인식하는 것은 치주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했다.
연구팀은 “자신의 체형을 비만으로 인식할수록 비만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나고,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타액선이 변성되는 것은 타액 분비 저하의 직접적 원인요소로 작용해 구강건강 상태를 불량하게 한다”며 “여성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포함한 건강생활습관 및 구강관리를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