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과 관련 임원들이 지난 4일 충청남도청을 방문, 양승조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치협 김현선 부회장, 정재호 정책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충청남도치과의사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박현수 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과 김성균 부원장, 단국대치과대학 이해형 학장, 서울대치과대학 허성주 교수가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과계의 오랜 숙원과제이자 치협 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현안이다. 이에 치협은 지난 21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양승조 도지사는 치과의사 명예회원으로서 ‘2019년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할 만큼 오랜 시간 동안 3만 치과의사 회원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두고 여러 지자체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충남 천안시의 불당 지역이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 많은 관심과 지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예전부터 치과계에 남다른 연대감을 느끼고 있었다. 더욱이 명예회원으로서 가족과 같은 가까움을 느낀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치과계 현안 해결에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