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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명당 1명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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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진자 80만명, 60세 미만도 꾸준히 증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지난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최근 10년 간 치매,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수진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로 진료 받은 수진자수는 80만명(연평균 16% 증가)이고, 진료비는 2조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원에 달했다. 1인당 내원일수는 2009년 대비 감소했으나, 1인당 원외처방일수, 진료비, 원외처방 약제비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로 입원한 수진자수는 14만명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1% 증가했고, 외래 방문 수진자수는 7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성별로는 2019년 여성 치매 수진자수는 56만5,040명으로, 남성 치매 수진자수 23만4,226명의 2.4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적용대상자 대비 치매 수진자수 비율도 여성이 2.21%로 남성 0.91%의 2.4배로 높다. 

 

연령구간별 치매 수진자수는 85세 이상이 22만780명, 80∼84세 20만6,488명, 75∼79세 17만6,324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85세 이상 치매 수진자수가 2009년 100명 당 12.4명에서 2019년 100명 당 33.2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65세 이상 구간에서는 치매 수진자수는 2009년 100명 당 3.5명에서 2019년 100명 당 9.7명으로 증가했다.

 

60세 미만에서도 치매 수진자가 꾸준히 증가해 치매 예방 및 치료 등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는 우리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도인지장애 시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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