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이하 부산지부)와 대만 타이충시치과의사회 간의 끈끈한 우정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지부는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타이충시치과의사회를 방문해 자매회 간의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는 고천석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부 임원 16명이 참가했으며, 양국의 의료보험제도, 선거제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 각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고천석 회장은 “8년간 이어온 타이충시치과의사회와의 우정을 지속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치과계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현안들을 공유하고, 문제해결에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지부와 타이충치과의사회의 인연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자매회 관계를 맺은 부산지부와 타이충치과의사회는 상호 정기방문 행사를 개최하며, 우정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양회는 각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활발한 학술적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부는 타이충시치과의사회 외에도 일본 후쿠오카치과의사회와도 자매회 관계를 맺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