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개최한 제4회 턱관절장애 연수회가 지난 12~13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경기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관련 세미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많은 100여명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턱관절장애 진단부터 보험청구까지 한번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이틀에 걸쳐 폭넓게 진행됐다.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진단에 대해,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약물요법 및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등에 대해 강연해 첫날 강좌를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이튿날에는 김현철 원장(연세베스트덴치과)의 보톡스 주사요법, 박지운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의 이갈이 진단 및 치료, 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의 교합장치요법,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의 턱관절장애 보험청구 강연이 이어져 집중도를 높였다.
연수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임상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실습 위주의 심화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참가자들로부터 평가서를 받은 경기지부는 향후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강연과 심화교육 과정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5회 연수회는 10~11월 경 경기 북부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