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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신고제 앞둔 의료기사 ‘보수교육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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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치위협 학술대회, 참석자로 ‘인산인해’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사면허신고제 여파로 의료기사 단체의 학술대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의료기사면허신고제는 최초 면허를 받은 후 3년마다 복지부장관에게 그 실태와 취업 상황을 신고하는 제도다. 따라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의 의료기사는 연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신고 시까지 해당 의료기사의 면허효력이 정지된다.

 

면허효력이 정지되는 만큼 최근 의료기사 단체가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미리 보수교육을 이수하려는 의료기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 종합학술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몰렸다.

 

치위협에 따르면 협소한 자리 탓에 더 이상 등록을 받지 못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까지 벌어졌으며, 이마저도 사전등록기간에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치위협은 지방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오는 9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치과위생사회와 함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치기공계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일과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차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 종합학술대회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차 종합학술대회의 총 등록자 수를 사전등록기간에 이미 갱신하며, 약 9,000명에 달하는 치과기공사가 일산 킨텍스를 찾았다. 부스 역시 역대 최고인 84개 업체, 248개 부스가 꾸려져 치과기공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치기협 관계자는 “의료기사면허신고제를 앞두고 열린 첫 번째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많은 회원이 참석한 것 같다”며 “제도 시행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보수교육 이수제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면허신고제는 지난 2012년 4월 29일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됐으며, 총 신고대상 의료인 45만6,000여명 중 73.7%인 33만7,000여명이 신고를 완료했다. 이 중 치과의사는 2만6,665명의 신고대상자 중 91%에 해당하는 2만4,279명이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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