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되었다. 어쩐 일인지 올해는 개나리가 핀 것은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늦은 꽃샘추위와 잦은 비 때문에 벚꽃은 피다 말았다. 이제 목련도 피었다 지는 분위기다. 꽃도 피다만 탓인지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선거로 출근길뿐만 아니라 창밖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로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한 달 이상 끌어온 의료분쟁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될 모양새다. 영국 시인 앨리어트는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다. 물론 그가 의도한 의미와는 다르지만 요즘 4월의 모습과 어울리는 표현이다. 그는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차갑고 딱딱한 대지를 뚫고 지상으로 나와야 하는 어린 새싹의 숙명적인 어려움을 보았다. 자연에서 봄인 3, 4월은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동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나오며 생기가 돌아오는 때다. 반면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라 쉽지 않은 달이다.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되고, 고3은 대학생이 되는 환경이 바뀌는 때이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롭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때를 생각하면 시인의 눈에 보인 어린 새싹과 같이 잔인한 달일 수 있다. 4월경이면 뇌에 MRI를 찍어야 한다고 치아 교정 장치를 제거해달라고 요청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 기관을 공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요양기관은 총 12개 기관으로 요양병원 1개소, 의원 7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3개소 등이다. 거짓청구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가운데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표 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대상자에게는 사전통지해 20일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재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 요양기관의 명칭, 주소, 종별, 대표자 성명 및 면허번호, 행정처분 내용을 공개한다. 1년에 2회 공표과정을 거치며 지난 4월 2일 공표된 기관은 10월 1일까지 6개월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지자체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실제 투여하지 않은 약제비를 거짓으로 청구해 1,982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요양기관은 업무정지 61일, 내원하지 않은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속여 청구한 요양기관은 5,216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업무정지 161일 처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성택•이하 교합학회) 제22차 인정의고시(인정의위원장 노관태)가 지난 2월 1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실시됐다. 턱관절교합학의 기초 및 임상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 1차 필기, 2차 구술시험으로 진행됐다. 총 38명이 응시한 가운데 35명이 최종 합격했고, 탁상명 원장(부산굿윌치과병원)이 수석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합학회 인정의고시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5년 이상 교합학회 회원으로 활동해야 하고,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1회 이상 5년간 참여해야 한다. 다만, 면허를 취득하고 치과 턱관절 및 교합학 관련 전공을 수료했다면 학회 주관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 1회 이상 2년간 참여, 교합학회 교합아카데미 과정 이수자는 1회 참석으로도 응시자격을 받을 수 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주식회사 데니어(대표이사 송언의) 치과 채용 플랫폼 ‘치크루팅(chicruiting.com)’이 네이버와 공식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치크루팅에 게재된 채용공고는 네이버 채용검색에 자동으로 노출되고, 네이버 사용자들이 치크루팅 방문 없이도 네이버에서 직접 채용공고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1월 출시된 치크루팅은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과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이 연동돼 구인 구직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데니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치즈톡은 치과위생사의 48%, 모어덴은 치과의사의 54%가 가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출시 2개월만에 회원 수 5,000명, 채용공고 1,000건 이상이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운영되고 있어 치과의사는 무료로 구인 등록이 가능하고, 구직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프로필과 이력서를 작성하고 원하는 치과에 지원할 수 있다. 데니어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치크루팅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치과위생사 채용시장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의 장애인 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센터장 김우성)’이 이전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6,000만원을 후원하며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에 뜻을 모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3월 26일 기금전달식을 개최하고,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11월이면 개원 10주년을 맞는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9년간 장애인 1,918명에게 1만6,901회의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자폐, 뇌병변, 지적장애 등 치과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1차 기관으로, 예방과 치료뿐 아니라 199건의 전신마취 하 수술을 진행하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치과치료비의 40%를 감면해주고 있다. 2014년 영등포 나로센터에 문을 연 더스마일치과는 2020년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로 이전했고, 오는 4월 말 은평구 유림빌딩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러나 영리를 추구하는 치과가 아닌 만큼 이전과 인테리어,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오스템임플란트가 비용의 절반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과도한 초저수가 덤핑치과, 수가를 표시한 불법의료광고의 폐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공동캠페인 필요성 등에 공감했다. 지난 3월 22일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보험의료팀 김민주 팀장과 기효진 과장, 서울지부 신동열 부회장, 심동욱·김현수 홍보이사가 간담회를 가졌다. 김민주 팀장은 “서울지부에서 불법의료광고 근절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서울지부에 관련 논의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임플란트 합병증 예방,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가 주목하고 있는 저수가 광고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신동열 부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 폐해를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자 사례연구 및 캠페인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심동욱 홍보이사는 “임플란트의 경우 식립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비급여 보고제도의 해당 진료기간이 끝났다. 이제 3월에 진료한 비급여 내용을 파일로 정리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 보고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번 기고글에서는 비급여 보고제도 준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병명을 미리미리 입력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마도 치과신문을 꾸준히 보았다면, 3월 비급여 진료 시에도 상병명을 잘 입력해 두었을 것이라 본다. 비급여 진료임에도 상병명을 강조한 이유는 보고 항목에 상병명이 있으나 보통의 경우 치과에서는 비급여 진료에 상병명을 미리미리 기입해두는 일은 잘 없기 때문이다. 상병명을 입력해 두지 않았다면 추출된 파일을 제출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상병명을 미리미리 잘 입력해 두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이다. 이번에는 다음 단계인 보고 파일 추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3월의 비급여 진료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서는 공단이 원하는 양식의 파일로 추출해서 보내야 한다. 그 과정은 공단홈페이지가 아닌 치과에서 이용하는 청구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다. 물론 보험청구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거나 청구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보고 파일을 수기로 작성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파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4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공문을 바탕으로 관련 일정과 방법을 각 지부에 하달했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개설 중인 의료기관 모두가 대상으로, 자료제출 기간은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2개월 동안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비급여 보고제도와 신청기간이 동일하게 진행돼 관련 정보를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자료 및 공개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각각 제출해야 하며,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자료 제출을 해야 공개자료 제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비급여 공개는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8월 28일부터 공개 된다. 치과의 비급여 공개항목은 △교육상담료 △치과 처치 수술료(인레이 및 온레이 간접충전,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석제거, 자가치아 이식술, 잇몸웃음교정술) △치과 보철료(치과임플란트, 크라운) △제증명수수료 등이다. 보고항목으로는 △상급병실료 △병리검사료 △기능검사료 △자가공명영상진단료 등이 추가된다. 올해 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제치과연구학회(이하 IADR) 제102차 세계학술대회가 지난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IADR 한국지부회(회장 여인성·이하 KADR)에서도 30명의 회원이 현지를 방문했다. 특히 유용욱 교수(원광치대)가 아시아태평양지부를 대표하는 IADR 이사로 임명되는 성과도 있었다. 학술영역에서도 대한민국 치의학계의 위상을 높였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박찬호 교수(경북치대)의 ‘Spatial Orientation Controls of Periodontal Ligaments in the Canine Model’을 비롯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진만 교수, 원광치대 유용욱 교수, 전남대치전원 황윤찬 교수 연구팀 구혜윤 선생 등 다양한 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심포지엄 연자로도 KADR의 활약은 빛났다. ‘구강생물학과 차세대 생체재료의 인터페이스’ 세션 연자로 최성환 교수(연세치대)가 주제 발표에 나섰고, 이연희 교수(경희치대)가 ‘구강 건강 분야의 인공 지능 및 기계 학습의 적용’ 세션 구연발표 연자로, 박지만 교수(서울치대)가 ‘디지털 치의학연구의 혁신’
Twilight Melody 2023 / Greece Nikon Z8 | 85㎜ | F4 | 0.8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산토리니섬에는 피라(Fira), 이아(Oia)의 2개 마을이 있다. 파란 돔 지붕이 매력적이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산토리니의 풍경은 이아마을에서 볼 수 있고, 깎아지른 언덕에 하얀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풍경은 피라마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언덕을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마을은 더 작게 보였고 척박한 땅에 집을 짓고 살아간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1950년대 미국에서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서로 용감함을 자랑하기 위해 자동차로 마주보고 달리며 피하는 사람이 겁쟁이(chicken)인 것이 증명되는 게임이 유행했다. 치킨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3가지 결과가 있다. 가장 흔한 경우로 조금이라도 겁이 더 많은 자가 핸들을 돌려서 피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둘 다 죽기로 각오하고 버티다가 같이 부딪치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다. 셋째는 동시에 피하는 것으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최선의 경우지만 빠르게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차가 동시에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 치킨게임에 대해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는 모두가 살아남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출발하자마자 차의 방향을 고정하고 누군가 먼저 핸들을 떼어 상대방이 볼 수 있게 차창 밖으로 버리는 방법이다. 자신은 선택 방법이 없는 것을 상대에게 보여주며 선택권이 핸들을 버리지 않은 상대방에게 옮겨지게 하는 것으로 가장 무모한 방법이다. 물론 두 사람이 동시에 버린다면 이 또한 운명이다. 두 번째는 누군가 제3자가 “하나, 둘, 셋”을 세면 동시에 핸들을 꺾으라고 둘을 설득하는 방법으로 둘 다 자존심을 세우고 사고도 막을 수 있는 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내 최초의 ‘임상 턱관절 프롤로테라피’가 출간됐다. 윤현옥·조용일·공승원 원장이 공저, 김욱 원장이 감수한 책으로, 턱관절 영역에서의 프롤로테라피를 깊이있게 다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4일 개최된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세미나 현장에서는 저자들의 출판기념 사인회도 진행됐다. 프롤로턱관절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은 “턱관절 환자를 치료하면서 기존의 치료에 프롤로테라피를 병행하며 예후가 좋아지는 경험을 하며 그 과정에서의 임상적 경험을 소개하고자 했다”면서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하고자 하는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상경험을 자세히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턱관절 초음파 유도하 주사법, 최신 PDRN 재생 주사법, 실손보험청구 방법까지 실질적인 정보로 채웠다. 특히 턱관절 프롤로테라피 주사법은 QR코드로 접속해 유튜브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감수로 참여한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김욱 회장은 “치과계에서 신의료기술 등재 이후 활발한 관심과 광범위한 보급이 필요한 시점에 지난 10년간 연구, 시술 및 연수회 등을 통해 전파해온 윤현옥 원장의 책 출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3일 광교덴티움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지부는 이날 전성원집행부의 임기 첫해를 짚어보고, 회원들의 요구와 의지가 담긴 23건의 일반의안과 3건의 긴급토의안건을 논의했다. 대의원들의 관심은 구인난 해소와 건전한 개원질서 확립, 회원과의 소통강화 등에 집중됐다. 감사보고에서는 회비 납부율 제고 방안과 구인난 대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회원들의 관심과 필요가 높은 노무, 자재, 보험 관련해 지부차원의 대응과 구인난 전담이사를 두거나 서울지부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본 회의에서도 △진료보조인력 긴급지원서비스 도입 △지역인력난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 △치과 구인구직 문제 적극적인 대응과 치과업무 보조원 확대 요망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일반인 교육을 통해 치과 업무보조 직종을 확대하자는 안에 대해서는 기존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과 소규모 치과에는 오히려 경쟁력이 약화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필요성에 공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회장 김욱)가 주최한 ‘2024년 제2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3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의 치과의사로 강연장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특히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 봉직의, 공보의 등 젊은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 내 장치치료 등의 강연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메인 연자인 김욱 회장(의정부 TMD치과)은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의 29년 임상 노하우를 전수했고,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에서 개원의가 할 수 있는 영역, 보험청구로 임상과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명예교수인 김영균 원장(분당 K-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턱관절 주사요법, 턱관절강세척술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한국프롤로 턱관절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주수호 후보와 맞붙은 결선투표에서 65.4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 26일 치러진 결선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65.28%로, 임현택 당선인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획득했다. 앞서 22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5만681명의 선거인 가운데 66.4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의정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들의 선택은 의료계 대표적인 ‘강성’ 인사로 불리는 임현택 당선인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현택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믿어주고, 그들에게 선배로서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적절한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그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께서 주신 무거운 믿음 아래 앞으로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