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시행되는 비급여 보고제도 제출 기간이 시작되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3월에 진료한 비급여에 대한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 제출하는 것이다. 필자는 비급여보고제도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첫째는, 3월 진료기간 동안 성실한 진료자료 입력, 둘째는 보고파일 추출, 셋째는 보고파일 제출이다. 지난 두 번의 기고에서는 진료자료 입력과 보고파일 추출에 대해 알아보았다. 혹시 아직 비급여 보고파일 추출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지난 기고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번 세 번째 기고에서는, 비급여보고파일 제출이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기에 추출된 보고파일 제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제출은 크게 △요양기관정보마당 접속 △의료기관 정보확인 및 담당자 정보입력 △비급여 보고파일 업로드/ 검증/ 제출 △가격공개자료 확인 △가격공개 근거자료 제출로 이어진다. 자세히 살펴보자. 1. 요양기관정보마당 접속 요양기관정보마당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비급여 보고항목이 보인다. 추출된 파일 제출은 ‘비급여보고’ 버튼을 누름과 함께 시작된다. 버튼을 누르면 두 개의 항목이 눈에 보이는데, 보고자료와 가격공개자료다. 추출된 파일을 제출하는 것이 보고자료이고,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들에게 치과는 꼭 필요하지만 가기 힘든 곳, 아프지만 치료를 받긴 더 힘든 곳이다. 작은 치료라도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씹는 즐거움과 환한 미소를 선물하기 위한 노력이 치과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여전히 회자되는 인물이 있다. 20여년 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설립을 주도하고 완성했던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이수구 이사장이 걸어온 길 속에서 오늘의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본다. 장애인치과병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1978년 개원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아이의 형제가 장애가 있어 치과를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겁 없이 치료해주겠노라 나섰다. 당시만 해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없던 본인에게는 고문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장애인 1명을 치료하는 데 어른 여럿이 팔다리를 잡고 눕혀야 했고 마취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 결심하면서 한켠으로는 “장애인 치과는 정부나 지자체가 장애인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박덕영 교수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덕영 교수는 지난해 11월 29일 치러진 학내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교원과 직원, 학생들의 선택을 받으며 총장 후보자 1순위로 추천된 바 있다. 연구업적물 및 인사검증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됐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4월 22일자로 제5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학생의 꿈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기치로 내건 박덕영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며 지속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국립대학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강릉원주대학교는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대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초유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역 내 최고의 핵심대학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말했다. 특히 “자율과 균형, 소통을 중시하며 학생 성공의 기반이 강한 대학,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하는 대학,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구하는 대학, 소통과 공감의 행복대학,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각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22일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를 청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낸 것. 49명이었던 정원이 4배 넘게 늘어 200명이 될 예정인 충북의대생을 시작으로 성균관대·동국대·단국대·인하대·울산대 등 다른 지방 소재 의대로 확장될 전망으로, 원고 전체 규모는 10개 의대 1,363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소송 취지를 밝힌 학생대표들은 “이대로 증원된다면 병상 규모가 800명인 충북대병원에서 1400명이 실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정작 학생들이 공부할 강의실은 최대 108명까지밖에 수용할 수 없는데 정원은 200명이 되는 상황이다”, “지금도 카데바 한 구에 8명씩 붙어서 해부학 실습을 하고 있고 임상술기도 2~3개의 기자재를 갖고 돌려가며 연습하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교육의 붕괴,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학생들의 증원 철회 요구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학생들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절차 중단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정갈등이 심화되며 의료현장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 소속 교수의 연이은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24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 교수가 자택에서 돌연 숨진 데 이어, 4월 19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학병원 교수가 근무증 장폐색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20일 오전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4월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지난 2월 초부터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말살 패키지 정책의 결과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가 이어지고, 그 빈자리를 의대 교수들이 힘들게 메우고 있다”면서 “외래 및 당직 근무 등 주52시간(근로기준법)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고강도 업무를 국가의 명령에 의해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근로기준법 이상의 근로를 강요받다 유명을 달리한 두 교수에 대해 산업재해와 정부의 명령에 의한 희생이므로 국가 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해야 한다”면서 “안타까운 희생을 막기 위해, 대학교수와 전공의에 대한 일반 근로자와 차별된 살인적 강제노동 명령을 즉각 중단하고 인권을 보호하라”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두 달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의사 출신 당선인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정부가 제시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도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선봉에 섰던 서울의대 교수출신 김윤 당선인(더불어민주연합)은 원점 재논의는 불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의료계와 정부, 여야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한편, 이해당사자 모두가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윤 당선인과 MBC 뉴스외전에서 맞붙은 개혁신당의 의사출신 이주영 당선인은 “미래에 우리 의료가 나아갈 방향성과 제도 개선이 이뤄진 후에 거기에 얼마나 의사가 필요한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괏값으로 나와야 할 문제”라면서 과학적인 고민없이 추진되는 증원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의과대학 구성원들과 합의를 통해 의대 증원 숫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방법론의 핵심이 빠졌다”면서 “총장이 단독 결정하는 것으로는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고 학생들도 휴학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1회 학술대회가 지난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자만 1,300여명으로 집계되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대케 했고, 개원가의 니즈를 충족한 연제와 주목받는 연자들의 강연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강연장은 오전 첫 시간부터 만원을 이뤘다. 특히 온라인 사전강연의 후속으로 이어진 Special lecture Q&A도 관심이 집중됐다. 일요일 오전 첫 강연이었음에도 서서 듣는 청중이 다수 있었을 정도였고, 해외연자의 온라인으로 듣고 현장에 참석해 국내 교수진의 해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참석자들은 “매우 흥미로운 구성과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보철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의 기본개념을 짚어보는 아날로그 접근과 디지털을 활용한 교합과 그 활용법을 다루는 강연으로 나눠 깊이있게 진행됐다. 개원의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교합의 다양한 측면을 다룸으로써 관심도를 높인 것이다.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특색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강성현 치무이사가 서울보건의료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보건의료고등학교는 서울지부와 연계해 학생실습을 진행하는 등 긴밀히 연계해오고 있으며, 이날 강성현 치무이사는 교의사업의 일환으로 이 학교를 찾아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는 지난해 8월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대상으로 교의를 위촉한 바 있다. 교의는 교육청 차원에서 예산과 사업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자문 및 강연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50개 학교가 교의 매칭을 신청한 상태다. 서울지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성현 치무이사는 이날 직접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강건강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보건의료고등학교라는 특성에 맞춰 치과병의원 취업에 대한 홍보도 포함해 관심을 모았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이하 K-IDT)가 일본포괄치과학회가 주최한 ‘2024년 일본포괄치과학회 Plus 1st 일본 악안면포괄치과포럼 가나자와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3월 20일 일본 가나자와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전역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한국포괄치과연구회 소속 연자와 임원진이 참석해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 및 교정’을 주제로, Invialign 및 Graphy의 세계적 연자인 켄지 오지마 원장, 전 가나가와 요코하마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주임교수 켄지 후시마 원장, SAS의 창시자 겸 선수술교정의 세계적 대가로 일본포괄치과학회 창립자인 전 도호쿠치대 치과교정과 교수 준지 스가와라 원장 등 총 9명의 연자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치과)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연자로 나서 각각 △치주질환을 동반한 교정환자의 SERAFIN 투명교정장치 치료 △치주가 불량한 개방교합 환자에서 근기능요법과 3D-printed tongue clib으로 치료한 증례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2명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윤중로의 봄 2024 / Seoul Fujifilm GFX100s | 42㎜ | F10 | 1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는 서울에서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다. 여의도 서쪽 절반, 국회의사당을 주변으로 쭉 둘러선 벚꽃길은 딱 1주일 정도만 분홍빛으로 화려하게 봄의 색을 뽐내곤 한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 제7회 정기총회가 지난 4월 12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2002년 출범한 치의학회는 2017년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을 거쳐 이날 사단법인으로서 일곱 번째 정기총회를 맞게 됐다. 권긍록 회장은 “치의학회는 38개의 치과전문 학술단체가 기간, 융합, 세부학회로서 함께하는 대한민국 치과 학문을 선도하는 융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학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학회 행정 및 재정의 효율화, 책임과 윤리를 기반으로 치의학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치의학회가 새로운 역동성을 마련할 시기가 됐다”며 “국가 차원의 치의학 발전방향과 연구정책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축사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치의학 관련 연구용역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 치의학 대표단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치하함과 동시에 “보수교육을 시행함에 있어 지부와 치협 학술대회에서는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이 있지만, 학회는 그렇지 않은 경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가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 최우수학회로 선정됨과 동시에 윤형인 이사(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제20회 연송치의학상을 수상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보철학회는 ‘겹경사’로 표현하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먼저 치의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분과학회 학술활동 평가에서 최우수학회로 선정됐다.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논문게재 활동, 학술적 커뮤니티 운영 등을 학술활동평가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이사회를 거쳐 지난 4월 12일 개최된 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했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은 “4,300여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러한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더욱더 발전적으로 학술활동을 이끌어 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개최된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는 보철학회 윤형인 이사가 영광의 수상자로 시상대에 올랐다. 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박영국)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은 명실상부 치의학계 최고 학술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이하 강릉원주치대) 치의(예)학과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치의학교육 인증기준에 맞춰 자체적으로 치의(예)학과 발전계획에 따른 입학, 교육, 연구, 봉사 및 교수·학생, 시설과 행정 등을 분석·평가하고 있다. 또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 학생, 교수, 직원 등 모든 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단과 규명을 거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개선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과목들을 그룹화해 ‘통합교과목화’ 했다”면서 “이를 통해 치의(예)학과 학생들은 임상역량 중심의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융합교육을 통해 훌륭한 치과의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6년·5년·4년 인증, 조건부인증(2년 인증), 인증유예(1년 인증), 인증 불가 판정을 내리고 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참여할 신규 광역 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의사가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이 대상이며 문진, 시진, 구강위생검사로 구강 건강상태 및 구강 관리습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강관리계획을 수립, 칫솔질 교육과 치면세마, 불소도포 등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파노라마 검사와 치아홈메우기 등은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 1회당 4만5,730원이 책정돼 있다. 연1회는 기본서비스로 실시하고, 충치위험군으로 분류된 아동은 매회(최대 3년간 6회) 실시해 선별적용한다. 서울, 경기 등 몇몇 지차체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유사하지만 기간과 비용, 그리고 서비스 비용 중 아동 본인부담이 10%(공단부담 90%) 존재한다는 등의 차이가 있다. 다만,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복지부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